[대한뉴스=고현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국내에서 유통되는 72개 화장품 품목에 대한 소비자의 성별, 연령별 사용현황을 조사한 결과, 한 달 평균 여성은 27.4개, 남성은 13.3개를 사용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에서 사용하는 화장품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사업의 기초 단계로서 국내 소비자의 사용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조사는 국내에 만 15세부터 59세의 남·녀 1,80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최근 한 달(30일 기준) 동안 사용한 적이 있는 화장품의 종류 그 사용빈도 등을 온라인 설문지를 이용하여 지난해 실시했다.
주요 조사내용은 ▲화장품 사용율 ▲화장품 사용빈도 ▲연령대별 사용하는 화장품 사용개수 등이다.
최근 한 달 동안 한번 이상 사용한 경험이 있는 화장품에 대해 조사한 결과, 여성 중 99.7%가 남성의 98.7%가 샴푸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여성의 경우 삼푸 다음으로 핸드크림(94.1%), 스킨토너(92.5%), 바디클렌저(92.3%), 썬크림(90.1%), 린스·헤어 컨디셔너(90.1%) 순으로 많이 사용한다고 했으며, 그 외로 로션(87.9%), 폼 클렌저(86.1%), 바디로션(84.8%) 등의 순으로 14개 품목을 70%이상 사용했다.
반면, 가장 적게 사용한 것은 헤어크림(8.0%), 헤어토닉(2.7%), 헤어무스(2.6%), 헤어컬러스프레이(1.0%) 등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70% 이상이 사용하는 화장품은 샴푸 외에 로션(87.2%)과 바디 클렌저(76.3%) 뿐이었으며, 청결과 보습 관련 화장품의 사용율이 비교적 높았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국내 화장품 소비자의 사용 실태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향후 화장품 안전에 대한 평가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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