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인희 기자] 우리나라가 ‘15.4.8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실시된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조정관리회기(ECOSOC Coordination and Management Meetings)에서 2016~2019년 임기의 통계위원회 위원국으로 선출되었다.
ECOSOC(Economic and Social Council)은 총 54개 이사국으로 구성되어 유엔 내 경제, 사회, 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며, 산하 위원회 및 UNDP(유엔개발계획), UNHCR(유엔난민기구), UNICEF 등 유엔 기구의 이사국 선출 권한을 보유했다.
유엔통계위원회(UN Statistical Commission)는 인구, 보건, 소득, 무역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통계적 지원을 결정하고 관련 기준을 설정하며, 매년 160여 개국 및 국제기구의 수장이 참여하는 회의를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2004~2007년 위원국을 역임한 이래, 9년 만에 재진입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지역별로 선출된 총 24개 위원국 중 중국, 일본, 카타르와 함께 아태지역을 대표하게 된다.
금번 우리 정부의 위원국 당선은 그간 한국 통계청(청장 박형수)의 웰빙측정, 양성평등, 정보통신 등 글로벌 통계 이니셔티브 확산 노력과 국제회의 개최, 개도국 지원 등 적극적 국제협력 활동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2016년 유엔통계위원회는 새천년개발목표(MDG*)를 승계하여 ‘16~’30년 동안 범국가적으로 적용될 ‘Post-2015 개발 어젠다’의 글로벌 지표를 심의하는 중요한 임무가 부여되어 있어 위원국의 역할이 더욱 주목되는 시기이다.
당해 임기(‘16~’19) 동안 국제사회는 post-2015 개발 의제의 확정 및 안정적 이행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우리 정부는 금번 위원국 수임을 통해 글로벌 도전에 보다 효과적이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 통계청(장)은 현재 OECD 통계위원회 의장단, UNESCAP 통계위원회 부의장, UNSIAP(아태 통계연구소) 집행이사국, PARIS21 이사국을 역임 중으로,
주요 통계의제 설정에 참여하여 우리의 입장을 적극 반영하고 향후 국제협력을 주도하는데 보다 핵심 역할을 수행함으로 글로벌 리더로서 국제적 영향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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