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수박 꼭지절단 유통 활성화 방안 4월부터 추진
농식품부, 수박 꼭지절단 유통 활성화 방안 4월부터 추진
꼭지부착여부, 수박의 경도, 당도, 과육의 색 변화 차이 없어
  • 대한뉴스
  • 승인 2015.04.1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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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고현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이하 농식품부)는 수박 유통시 ‘T-형 꼭지 유통 관행을 바꾸기 위한 수박 꼭지절단 유통 활성화 방안4월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수박은 농업 생산액이 1조원 규모로 딸기, 토마토와 더불어 농가의 주요 소득원이자 여름철 사랑받는 과일중 하나다.

수박은 다른 품목과 다르게 대부분 꼭지를‘T-모양으로 다듬어 유통하는데, 이는 유통소비의 과정에서 수박의 신선도 등의 판단기준으로 꼭지상태를 활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에 실시한 수박꼭지와 관련된 연구를 보면 일반적인 유통기간내에서 꼭지부착여부에 따른 수박의 경도, 당도, 과육의 색 변화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T-모양의 꼭지를 부착하여 유통할 경우 수확운송 등에 별도의 노력이 더 들고, 수확유통중에 꼭지가 떨어지면 정상가의 1/22/3 수준으로 판매가격 낮아지는 문제점이 있다.

이러한 ‘T-수박꼭지 유통관행을 바꿀 경우(꼭지를 1정도로만 유지) 노동력 절감, 가치하락 방지 등으로 연간 344627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

세부내역을 보면, 수확유통과정에서 노동력 절감, 작업속도 향상 등으로 연간 144177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있고, 아울러, 수확작업중 꼭지손상을 피할 수 있어 연간 200억원450억원의 손실 방지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산지유통시설의 현대화 등으로 수박 산지 APC는 당도 선별기 등을 갖추고 있어 소비자는 꼭지에 의존하지 않더라도 품질 좋은 수박을 안심하고 고를 수 있는 여건이다.

반면, 수박을 생산하는 우리 농촌은 고령화 등으로 갈수록 노동력이 부족해지고 있어 불합리한 관행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여건을 감안하여 농식품부는 금년산 수박부터‘T-꼭지유통 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수박 꼭지절단 유통활성화 방안을 마련하였다.

우선, 수박 구매시 꼭지상태에 관심이 높은 소비행태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하여 합리적 수박 소비를 유도하는 한편, 지역축제, 판매장 시식 등 체험기회 제공 등으로 수박꼭지에 대한 소비자의 마음을 바꿔나갈 계획이다.

4월 하순부터는 먼저 농협 수도권유통센터를 중심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소비자의 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사업과정중 미비점을 보완하여, 성출하기에는(58) 소비지 대형 소매점, 도매시장 중도매인 등 참여범위를 확대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꼭지와 관련된 수박의 품질관리 규정 개정과 더불어 꼭지절단 수박 유통의 조기 정착을 위해 시책발굴 등 제도적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수박 꼭지절단 유통의 조기정착을 위해 대형 소매점, 도매시장 등 소비지 유통 주체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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