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외환은행 매각관련 해명자료 배포
감사원, 외환은행 매각관련 해명자료 배포
당시 매각조건 타 은행보다 양호, 적절했다고 입장 밝혀
  • 대한뉴스
  • 승인 2006.06.2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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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03년에 이루어진 론스타의 외환은행 기존 주식 매입(3천억원) 및 신규 자본투입(1조 1천억원)한 사안에 대해 '06년 3월부터 관계기관 등을 대상으로 다각적인 감사를 진행한 결과를 최근 발표하였으며 재경부는 이 사안에 대해 사실에 기초하여 상세히 알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여 관련자료를 작성하여 배포하였다.

자료에 따르면 '02년 하반기부터 외환은행은 자본확충을 위해 공모주 발행, 해외에서 증권 발행 등을 추진하였으나 당시 국내외 증시상황 등으로 인해 모두 무산되었으며 당시 대주주였던 코메르츠은행, 한국은행, 수출입은행은 외환은행에 추가로 출자할 의사가 없었고, '02년 하반기 공적자금조성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공적자금으로 외환은행을 정상화시키는 것도 곤란하였다고 당시 상황을 해명했다. 따라서 외환은행의 경영을 정상화하여 금융시장을 조기에 안정시킬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은 제3의 투자가로부터 대규모 신규자본을 유치하는 방안 밖에는 없었다는 것이 재경부의 해명이다.

매각가격의 적정성 여부와 관련하여, 재경부는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입가인 주당 평균 4,250원은 기업 인수, 합병(M&A) 가능성이 반영된 주가보다도 높은 수준"이고, 유사한 시기에 매각된 조흥은행과 비교해도 유리한 수준이며, 당시 언론과 시장에서도 매각조건을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03년 7월~8월 하이닉스 주가상승 등을 반영하여 매각가격을 재조정하지 않은 이유는 그 당시 하이닉스와는 달리 카드채 문제 및 외환카드 부실은 더욱 심화되고 있던 상황이며, 이러한 상황에서 가격조건 등에 대해 '재협상'을 추진할 경우 증자시기를 지연시켜 외환은행 부실이 심화될 우려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명하였다.




취재_이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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