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에 주재하고 있는 유엔 기자협회는최근 개최된 회원대회에서 이와관련된 결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유엔 사무총장에게 대만기자들의 취재활동을 방해하는 차별정책 폐지를 요구할 예정이다.
현재 유엔 규정에는 기자증(記者證)의 신청은 반드시 유엔이 승인한 국가의 여권을 소지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따라서대만 기자들이국제행사 취재시 본의아니게 차별당하고 있으며, 매년 세계보건총회(WHA)에 신청한 기자증의 발급도 거부를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한 타이페이 대표부에 따르면, 이 안건을 발의한 기자는 미국 국적의 바탄스(Bathans)기자이다.
유엔 기자협회에 따르면, 취재권한은 소지한 여권에 따라 결정되어서는 안되며,정치적이나 외교적인 문제와는서로 관련이 없다고 언급하였다.
결의문에는 유엔 기자협회 집행위원회가 유엔 사무총장에게 대만 여권을 소지한 기자들을 유엔 및 기타 부속조직, 기구에서 배척하는 정책에 대하여 다시 한번 고려, 개정하도록 요구하는 업무를 위임하는 동시에, 유엔 헌장과 세계인권선언, 유엔 관련 결의사항에 부합토록한다는 것이다.
'이번 결의문은 기본인권에 근거하여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기자들의 취재 활동은 어떤 회원국이 느끼는 정치적 혹은 외교적 특수성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봅니다'
주한 타이페이 대표부 관계자는 이같이 밝히며 지난 몇 년간 많은 국제기자단체들은 정식 혹은 비공식 루트를 통하여 유엔에 대만기자에 대한 기자증의 심사발급 거부조치에 항의를 하였지만 아직까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外交部 및 行政安全部 出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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