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고현정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8일 축산시험 연구 과정에서 희생된 가축들의 넋을 기리고 새로운 축산연구 100년의 계획을 준비하는 축혼제와 제막식을 연다고 7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 본원(전북혁신도시 농업생명연구단지) 축혼비 앞에서 마련되는 이 행사는 새 청사로 이전한 과정에 대한 설명과 축혼사 낭독 순으로 진행한다.
축혼비 앞에는 가축들이 좋아하는 배추와 무, 사료, 마른풀(건초)과 대추, 밤, 배, 사과, 곶감, 당근 등으로 제상을 마련한다.
축혼사는 ‘가축질병으로 축산업의 피해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 땅에 축산업이 고통 받는 일이 없도록 보살펴 달라’는 내용을 담았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홍성구 원장은 “해마다 많은 가축들의 희생을 통해 우리나라 축산업의 발전이 이루어질 수 있었다” 라며, “축산연구 100년이라는 큰 그림을 목표로 보다 열정적인 조직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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