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패시픽항공이 드래곤에어(Dragon Air)인수 후 사상 최고치의 실적을 기록했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이 발표한 연간 실적에 따르면 2007년 순이익은 전년 40억8,800만 홍콩달러(한화 약 4,981억 2천만원)보다 증가한 70억2,300만 홍콩달러(한화 약 8,557억5천만원)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71.8%가 증가한 규모로써 2006년 9월 인수한 드래곤에어의 연간 총수익이 처음으로 캐세이패시픽그룹에 포함된 수치다.
캐세이패시픽에 따르면, 수송 여객 수는 전년 대비 6.2% 증가한 1,780 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프리미엄 승객이 대폭 증가, 총 여객 운송 매출은 전년 대비 17.0% 증가한 392억9,900만 홍콩달러(한화 약 4조 7,886억원)로 집계됐다. 여객 운송매출 사상 최고치 수입이다.
화물 운송 실적은 지난해 약세를 보인 시장 상황에도 불구, 135만 3천 톤으로 증가해 전년 대비 10.0%가 증가한 131억 8,300백만 홍콩달러(한화 약1조 6,21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고유가로 인한 해상수송의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은 0.8% 감소했다.
국제부 서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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