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에서 노사화합은 중요하다.”
“한국경영에서 노사화합은 중요하다.”
건설적인 노사관계 정립 위해 최선
  • 대한뉴스
  • 승인 2008.03.1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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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지난해 총 170만여 대를 판매해 30조4,891억 원의 매출액을 올려 회사 창립 이래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하면서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1조8,150억 원으로 전년보다 46%나 늘어났다. 이런 기록적 실적은 다양한 신차 출시와 마케팅 강화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지만 무엇보다도 큰 원동력은 마찰과 갈등이 적었던 노사관계였다. 현대차는 지난 1987년 노조 설립 이래 단 한해만을 빼고 매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중 부분파업을 포함해 총 파업일수가 349일에 달하며, 거의 1년에 해당되는 기간을 파업으로 보낸 셈이다. 이로 인한 생산차질은 107만여 대, 매출손실은 10조원이 넘는다. 2006년에는 21일간 파업에 1조3,000억 원의 매출손실을 입었을 정도다. 그런 현대차가 지난해에 쟁의기간이 줄고 파업강도도 약해지면서 생산차질이 최소화되자 사상최고의 실적을 올린 것이다. 파업만 없다면 현대차의 실적과 경쟁력이 훨씬 더 좋아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렇듯 노사평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일깨워준다. 이에 노사화합을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는 제3대 포항철강단지 전문건설협의회 회장으로 재취임한 이광오 회장을 만나 보았다. 포항철강단지 전문건설협의회의 이 회장은 無파업 평화선언으로 ‘노사화합’을 통한 무분규로 상생에 적극 앞장서고 있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안정된 노사화합 위해 앞장, “회사와 노조가 함께 살아야...”

노사관계란 산업사회에서 고용의 직접 당사자인 노동자측과 사용자측, 그리고 이들 간의 제관계에 사회적 노동정책을 통해 개입하는 정부측 사이에 고용을 중심으로 해서 나타나는 수평적, 수직적 관계라고 규정할 수 있다. 경쟁이 치열한 세계시장에서 기술개발과 생산성 향상 못지않게 노사화합이 중요하다. 기술력에서 앞선 외국의 해외업체들의 한국 견제는 점점 심해지고 있다. 위기에 빠졌던 미국 업체들도 구조조정과 노조의 양보로 기력을 되찾아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연례행사식 파업’을 계속한다면 그 결과가 어떨지 짐작하기란 어렵지 않다. 이에 지난 1월 포항철강단지 전문건설협의회 회장에 재 선임된 이 회장이 노사화합을 통한 상생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평화선언’을 강조하는 이 회장은 “서로가 상생하기 위해서는 파업 등의 극단적 방법이 아닌 열린 마음으로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노사 간의 충분한 이해화 협력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다”며 “노사화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17년간 운영되어 온 포항건설노조와는 달리 포항전문건설협의회는 설립 된지 3년이 채 되지 않았다. 노사화합의 초석 마련으로 노사화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력하고 있는 포항철강단지 전문건설협의회는 안정된 노사화합을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현재 이 회장은 ‘무분규로 상생과 화합의 노사’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이 회장은 “노사가 올해 무분규 기록을 세우고 앞으로 이를 정착시켜나가기 바라며, 회사와 노조도 사는 길이고, 더 나아가 국가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사간 ‘신뢰’ 구축 필요! ‘대화’가 필요하다!

경주가 고향인 이 회장은 90년대 초 (주)대평건설을 설립, 본격적으로 사업을 일궜으며 포항 및 경북지역 전문 기업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중견기업인이다. 경북대학교를 졸업하고 포항공대 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한 이 회장은 경주 한림 야간 중․고등학교를 설립하고 13년간 교사를 역임하였으며, 경주YMCA이사장 및 대한전문건설 경상북도회 부회장과 경주시 도시계획심의위원을 각각 역임하였다. 현재 이 회장은 대한산악연맹과 경주시연맹 회장과 한국 B.B.S 경주지부 수석 부지부장을 각각 맡고 있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이 회장은 ‘평화선언’이 올해의 목표로 “노사화합으로 공사 발주처가 공사 진행에 관한 걱정을 하지 않게 함으로써 발주처가 공사를 더 많이 발주해 회원 기업과 근로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파업 등의 극단적인 방법이 아닌 열린 마음으로 대화를 통해 노사 간의 이해화 협력으로 서로가 상생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지난 해 지역 최초로 개최된 포항시 노사정공동산업평화 선포식을 통해 “상생의 새로운 노사관계 정착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다짐한 이 회장은 “적극적인 노사화합을 통해 잃어버린 민심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다”는 포부를 밝혔다. 노사 간에 ‘대화’가 필요하다.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거나, 누구의 이익을 앞세우는 것이 아닌, 서로가 믿고 맡길 수 있고, 믿고 일할 수 있는, Win-Win할 수 있는 노사화합이 필요함은 절실하다. 원만한 노사관계의 바른 정립을 위해 노력하는 이 회장을 응원하며 노사관계의 밝은 내일을 기대해 본다.


취재/ 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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