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정봉우 기자]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성모)과의 공동연구로 생선회 항균 소스를 개발하고 항균 소스와 제조방법을 특허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날씨가 더워지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뉴스 중 하나가 집단 식중독이다. 그 중 생선회 식중독의 주원인균은 장염비브리오균(Vibrioparahaemoliticus)이며, 비브리오패혈증 원인균은 비브리오불니피쿠스균(Vibrio vulnificus)이다. 특히, 비브리오패혈증은 여름철 해수온도가 20℃이상 되면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며,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들에게 잘 발생하는데 치사율이 50%이상에 달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여름철에는 생선회 섭취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횟집, 일식집 등 음식점에서의 생선회 소비량이 급감해 비수기에 접어들고, 지역경제의 일시적 적신호 요인이 되고 있다.
앞으로는 여름철에 생선회를 먹고 식중독이나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릴 염려를 덜 것으로 보인다.
강화군과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작년 초부터 생선회 섭취에 따른 식중독 예방을 위한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
약 1년간의 연구 끝에 두 기관은 강화군 농업기술센터내 농산물가공기술관에서 제조한 마늘식초를 이용해 생선회 항균 소스를 개발하는데 성공했으며, 지난 5월 초 정식 특허를 등록(제10-1519802호)함으로써 인천시 지적재산권으로 확보했다.
한편, 강화군 농업기술센터와 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업체를 공모해 항균 소스 관련 기술을 이전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상용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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