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한 학교 집단급식 사고와 관련하여 전국 모든 급식학교에 대한 실태조사가 시작되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26일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의 학교급식 담당국장 회의를 긴급히 소집하여, 전국의 1만여 학교에 대하여 지방식약청․지방자치단체 등과 합동점검을 위한 세부지침을 시달하였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급식시설의 구조 및 설비/ 식품구매·검수 및 보관·취급상태/ 관련 종사자의 위생관리 체계 등 총 8개항목 47개 세부사항을 7월 10일까지 조사하게 되며, 조사결과 학교단위에서 시정이 가능한 것은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시정토록 하고, 그 외 사항은 시·도교육감을 중심으로 조속한 시일내에 개선방안을 수립·조치하며, 제도개선 할 사안에 대하여는 교육부가 금년내 해결 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23일 CJ푸드시스템에서 운영중인 경복여고 등에 대하여 급식을 중단토록 조치하여 26일 현재 총 102개교에서 급식이 중단되고 있으며, 사고원인은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역학조사를 추진중에 있어 이달 말쯤 그 결과가 밝혀질 것으로 추정된다.
취재_김용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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