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구청장 정동일)는 가족ㆍ이웃ㆍ친구ㆍ동료들과 함께 골목길 자투리땅 등에 화단을 만드는 계획을 세운 사람들에게 각종 나무와 퇴비를 무료로 지원하는 「2008 푸른서울 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중구는 오는 3월31일까지 다중이용 공간의 화단 조성 계획을 접수한다.
화단을 조성할 수 있는 지역은 주택 지역의 골목길, 생활 주변 자투리땅, 사회복지시설 등 다중이용 지역과 고층건물 전면 공개공지, 담장이 개방된 주택, 아파트 단지의 빈땅 등이다.
신청은 3월31일까지 중구 공원녹지과에 팩스,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되며, 신청서를 중구 홈페이지나 서울시 푸른도시국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대표자 또는 지원자가 위치, 면적, 조성 방법, 재료지원 요청 내역 등을 작성해야 한다.
중구는 심의위원회를 열어 공공성이 높은 장소를 우선적으로 선정해 4월중 나무와 재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푸른서울 가꾸기 사업은 지난 해까지 주로 아파트나 마을 단위로 추천받아 나무 등 녹화 재료를 지원하였으나, 올해부터는 구민·가족·이웃들과 함께 직접 신청하면 녹화 재료를 지원해 시민이 직접 화단을 조성하는 시민참여형 방식으로 바꿔 실시한다.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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