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중소기업, 전국 최악의 인력난
강원도 중소기업, 전국 최악의 인력난
-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위한 중기청 사업 대부분 수도권에 쏠려
  • 박해준 기자 newsphj@gamil.com
  • 승인 2015.09.06 13: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박해준 기자] 강원도 중소기업들이 심각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어 정부의 특단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이강후 의원(새누리당 원주을)이 최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강원도 중소기업들이 타 시·도에 비해 심각한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기준 ‘전국 시·도별 중소기업 인력난 현황’ 자료에 따르면 강원도의 인력 부족률이 4.27%로 전국 평균 1.48%의 3배에 달하며, 서울 1.37%, 인천 1.1%, 경기 1.38 등 수도권 지역과 비교해도 3~4배 이상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0년 강원도의 인력 부족률이 2.30%로 전국 평균(2.51%)에 밑돌았던 것을 감안하면 최근 강원도 중소기업들의 인력난 수준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중기청에서 추진 중인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사업들에서도 강원도가 소외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실제 14년 기준 중기청에서 중소기업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고’ 사업의 경우 전국 평균인 10개 학교보다 적은 7개 학교 지원에 그쳤으며, ‘기술사관’ 사업과 ‘산학맞춤 기술인력’ 사업들의 경우에는 아예 지원 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강원도처럼 특정 지역의 중소기업 인력난이 심화되는 것은 강원도 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을 넘어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한 중기청의 적극적인 노력과 대책마련이 필요함에도 이에 역행하는 것을 바로잡기 위해 국감 때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