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진흥개발/드래곤힐스파&리조트 유승빈 회장
양지진흥개발/드래곤힐스파&리조트 유승빈 회장
관광한류의 선봉에서 새로운 도약을 꿈꾸다
  • 이지한 기자 lovetown01@dhns.com
  • 승인 2015.09.0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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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이지한 기자] 요즈음 가장 이슈가 되는 장소로는 용산을 꼽을 수 있다. 용산국제업무지구라는 초대형 개발사업은 무산되었지만, 그 이후에도 다양한 개발계획이 집중되고 있다. 용산역 바로 옆에는 세계인에게 사랑 받는 도심 속 힐링 명소가 자리하고 있다. 내국인에게는 휴식과 힐링을, 외국인에게는 이채로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는 용산 드래곤힐스파&리조트이다. 이곳의 수장인 유승빈 회장을 만나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인에게 사랑 받는 명소가 되기까지의 성공 스토리를 들어봤다.

 

용산드래곤힐&스파 유승빈 회장 ⓒ대한뉴스

◇들어오면서 보니 외국인의 모습도 많이 보이더군요. 드래곤힐스파&리조트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드래곤힐스파&리조트는 용산역 바로 옆에 위치한 도심 속 힐링 리조트입니다. 3,200평 대지에 연건평 17,000평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까지 다양한 시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울특별시와 한국관광공사의 체험관광명소로 지정되었으며, 뉴욕타임즈 기사 '36시간의 서울 여행'에 소개된 관광명소이자 CNN이 선정한 서울 관광명소 '서울이 대단한 이유 50' 중 랭킹 5위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드라마 촬영을 비롯해 일본의 NHK, 중국의 CCTV, 싱가포르 국영방송국인 수리아TV 등 국내외 신문, 방송사의 취재 요청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국내 고객뿐 아니라 중국, 미국, 일본 등 해외관광객들도 이곳을 즐겨 찾고 있어 이제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에서 세계적인 힐링 리조트로 한걸음씩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외국 손님의 방문이 많아 시설 및 안내문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병기돼 있으며 24시간 외국인 접객이 가능한 외국어 안내 지배인을 배치하여 365일 24시간 불편함이 없는 안내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드래곤힐&스파 메인홀 ⓒ대한뉴스

드래곤힐스파&리조트의 브랜드 어원은 '용산'에 위치함을 기반으로 합니다. 용이 하늘로 승천하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황제, 황후를 모시듯 최고의 시설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담았습니다. 드래곤힐스파&리조트 메인 홀은 황실을 재현해 놓은 용화전으로 꾸며 독특한 콘셉트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다양한 테마의 찜질방을 비롯해 스포츠마사지, 발마사지, 경락, 경락지압 등을 24시간 체험할 수 있는 로얄오키드스파에서는 피로를 말끔히 날릴 수 있으며, 회원제 맨하탄휘트니스센터에서는 심신 단련을 통해 건강한 삶을 가꿀 수 있습니다. 더위를 한 번에 날릴 수 있는 호텔급 야외온천수영장은 아이들뿐 아니라 연인들도 즐겨 찾는 힐링 스팟입니다. 여름뿐 아니라 사계절 물놀이와 온천까지 즐길 수 있는 매력만점 공간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이제는 ‘대한민국 대표 찜질방’보다는 ‘세계인에게 사랑 받는 도심 속 힐링 파라다이스’라는 수식어가 더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런닝맨’과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이곳에서 촬영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방송 촬영과 관련된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방송프로그램 촬영 중인 추성훈과 사랑이 ⓒ드래곤힐&스파 홈페이지

‘런닝맨’ 촬영 때는 야외수영장에서 물대포를 쏘며 무더위를 날리는 청량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었고,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사랑이와 추성훈 씨가 게임을 하고 프라이빗 스파를 즐기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미국 지상파 채널 NBC의 프로그램인 미국판 ‘꽃보다 할배’ 촬영이 이곳에서 이루어졌습니다. 미국의 70년대 시트콤 ‘해피 데이즈’ 주연 ‘헨리 윙클리’, SF 드라마 ‘스타트랙’ 함장 ‘윌리엄 샤트너’, 전직 풋볼스타 ‘테리 브래드쇼’, 전설의 주먹 ‘조지 포먼’ 등 4인의 할배와 짐꾼인 코미디언 제프 다이 등이 찜질방을 비롯해 말의 움직임을 완벽하게 재현한 전신운동기구로 승마 등을 즐기고 갔습니다. 간혹 영업에 다소 차질이 빚어지는 등 어려움이 따르기도 하지만 보다 많은 분들에게 찜질방 문화와 저희의 다양한 시설을 알림으로써 관광한류에 한몫을 담당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촬영에 협조하고 있습니다.

 

◇드래곤힐스파&리조트를 설립하시게 된 배경은 무엇입니까?

 

드래곤힐스파&리조트 입구 ⓒ대한뉴스

대한민국 최고의 스파를 만들겠다는 생각이 드래곤힐스파&리조트의 첫 시작이었습니다. 고객들이 집보다 더 편안한 쉼터로 느끼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벽돌 하나부터 최고를 지향하고 특별한 정성을 더해 드래곤힐스파&리조트가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더 나은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에 걸친 연구와 노력을 통해 지속적인 변신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드래곤힐스파&리조트는 도심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도심의 빌딩 숲 속에 갇힌 현대인들에게 청정한 자연처럼 커다란 쉼표의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일상을 벗어나 자연에서의 휴식을 취하며 새로운 삶의 에너지를 얻고 가족, 친구, 연인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내국인 고객들에게는 도심 속 힐링 여행을 제안하고, 외국인 고객들에게는 누적된 피로를 푸는 여행의 마침표이자 이색적인 문화 체험이라는 감동의 느낌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장님께서는 이미 외식 브랜드도 몇 개 선보이신 걸로 알고 있는데 이 분야에 대한 철학과 향후 계획이 궁금합니다.

 

국민소득 2만불 시대에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휴식과 문화의 접목을 시도했습니다. 제대로 놀고, 맛있게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새로운 삶의 에너지가 충전되고 더 큰 걸음으로 전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0여 년 전부터 외식 및 엔터테인먼트 관련 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왔습니다. 도심 한복판에 드래곤힐스파&리조트가 자리해 외곽으로 나가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가까이에서 One-stop으로 피로를 풀고 먹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드래곤힐스파&리조트를 오픈한 것입니다.

 

ⓒ대한뉴스

또 한정식집 ‘기와’, 디저트카페 ‘스노디’, 샤브샤브와 스끼야끼 전문점 ‘일품당’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통해 보다 맛있고 건강한 메뉴를 선보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먹는 것이 바로 당신이다(You are what you eat)’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가 무얼 먹는지가 중요하다는 얘기겠지요. 그래서 보다 신선한 재료에 정성을 더해 저염, 저당, 저유 레시피를 적용하여 보다 건강한 음식을 만듭니다. 건물 전체에 푸드 브랜드가 입점하게 될 광화문의 ‘Central Kitchen’을 필두로 하여 향후 더욱 다양한 외식 브랜드를 통해 고객 여러분들께 미각의 만족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드래곤힐스파&리조트 건물 외에도 주변에 몇 개의 건물을 더 소유하고 계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언제부터 용산역 일대의 건물을 갖게 되셨습니까?

 

대학(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재학 중이던 1964년도에 학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양지학원과 성지학원을 운영하면서 건물을 갖게 되었습니다. 1970년 대 초반에 일본을 방문했더니 ‘예비교’라고 불리는 학원들이 지하철에서 도보로 1~2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고, 분원이 동서남북으로 산재해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후 용산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에 해당하는 명일동과 상계동, 양재동에 분원을 내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학원은 운영하지 않고 있으며 문화산업과 외식산업으로 전향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비전을 통해 향후 관광지로서 용산의 위상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용산의 발전에 따른 회장님의 새로운 계획이 궁금해집니다.

 

용산 드래곤힐스파&리조트 바로 옆 아이파크백화점에 금년 말까지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이 4,500억 원을 투자해 세계최대 도심형 면세점인 HDC 신라면세점을 오픈하게 되고, 용산구 한강로2가 국제빌딩 주변에는 지하 6층 지상 34층 높이의 의료관광호텔이 들어선다고 합니다. 이제 용산이 한류관광의 중심지로 부상함에 따라 우리 드래곤힐스파&리조트도 이에 발맞추어 더욱 다양한 컨텐츠와 시설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입니다.

 

야외온천수영장 ⓒ대한뉴스

향후 샹그릴라 호텔을 유치해 운영할 예정인데 지하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드래곤힐스파&리조트가 자리해 호텔과 리조트가 어우러진 복합상업시설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드래곤힐스파&리조트 옆에는 지하철 1·4호선, ITX, KTX, 신분당선(예정), 경의선, 중앙선이 접해 있는 '쿼드러플 역세권'인 용산역이 위치하고, 앞에는 서울숲의 2배 면적인 243만㎡ 규모의 용산민족공원이 들어서게 됩니다. 이러한 굵직굵직한 용산의 비전과 함께 세계적 관광호텔&리조트를 만들어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랜드마크로 자리잡도록 할 예정입니다. 코넬대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한 둘째 딸이 이 프로젝트를 돕게 돼 마음이 든든합니다.

 

흔히들 관광산업을 '굴뚝 없는 공장'이라고 말합니다.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이 없어도 고용 창출 효과를 낼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또 '보이지 않는 무역'이라고도 하는데 이는 관광을 통해 외화획득을 하고 국제친선, 문화교류, 국위선양 등으로까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외국인 관광객 1명이 방문하면 텔레비전 약 16대, 소형 승용차 0.2대를 판매한 것과 같은 경제적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관광객의 증가는 숙박, 음식, 상업, 교통 등 관련 서비스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 고용창출과 소득증대로 이어져 이를 통해 지역과 국가 경제까지 활성화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하고 시설 확충을 통해 고객들에게는 잊지 못할 행복한 추억을 제공하고, 국가경제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작은 배려와 노력들이 모여 세계 속에 관광한국의 이미지를 새롭게 그려나갈 수 있다는 믿음으로 오늘도 저를 비롯한 임직원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소명의식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남들은 제가 이미 성공을 해 꿈을 이루었다고 말하지만 제 꿈은 아직도 현재진행형입니다. 관광한류의 선봉에 선 용산 드래곤힐스파&리조트의 멋진 활약과 눈부신 비상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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