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난성 ‘제주의 날’ 기념행사 현장 실사단 파견
하이난성 ‘제주의 날’ 기념행사 현장 실사단 파견
제주-하이난성 축제 교류 위한 본격 준비 돌입
  • 임청경 기자 dkorea222@hanmail.net
  • 승인 2015.09.19 0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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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임청경 기자] 한·중 인문교류 테마도시 선정 및 제주-하이난성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여 추진되는 축제 교류를 위한 실무준비단이 중국 하이난성을 방문한다.

 

이번 하이난성 방문은 오는 11월 하이난 대표축제 ‘환러제’의 제주 교류 대표단 참석 및 ‘제주의 날’ 개최 등을 사전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양기철 국제통상국장을 단장으로 9월 17일~20일 3박 4일간 하이난성 하이커우시, 산야시 일대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특히, 19일 하이난성과 제주 공동으로 “한-중 인문교류 테마도시 행사 홍보” 기자회견이 이뤄질 예정이며,“하이난성을 비롯한 중국내에 제주의 인문·관광 교류 정책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중 인문교류 도시 테마사업은 지난 2013년 6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시, 시진핑 주석과 합의한 ‘인문유대 강화’사업 중의 하나로, 제주도와 하이난 성은 2014년 한중인문교류도시 테마도시 사업에 공동으로 신청하여 대상지역으로 선정됐다.

 

제주와 하이난 성은 올해 1월 하이난에서 열린 인문교류 공동위원회 사무국장 회의에서 ‘하이난의 날, 하이난에서 제주의 날, 제주-하이난 문화예술제, 청소년 축구 교류전, 우호 사진전, 제주-하이난 대학 우호협력’을 중점 추진하기로 협의하였으며, 이는 1월 23일 정부(외교부)가 발표한 한·중 인문유대 세부사업 목록(50)에도 정식으로 포함되었다.

 

이에 따라, 오는 10월 제주 탐라문화제 기간 중 ‘하이난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11월에는 하이난 ‘환러제’기간에 ‘제주의 날’이 개최된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하이난 성 허시칭 부성장이 제주포럼에 참석하고, 서복공원에서 자매결연 20주년 기념 식수 행사를 가진 바 있다.

 

하이난성은 과거 중국 본토에서 추방당한 수많은 문인들과 정치가들의 유배지였던 곳에서 이제는 따뜻한 열대성 기후와 생태계로 인기있는 휴양 관광지로 발전하는 등 제주와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이러한 공통점을 바탕으로 제주와 하이난성은 1992년 한국 국교정상화가 이루어진지 3년후인 1995년 10월 6일 자매결연을 체결,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양 지역은 지난 20년 동안 활발한 교류를 추진해 왔으며, 이는 한중 양국의 우호증진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제주의 날’ 성공 개최를 통해 양 지역 간 문화·인문교류 뿐만 아니라 관광, 경제 교류까지 더욱 활발해 질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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