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6월 30일, 10시 농협중앙회 신관 대강당에서 농협 창립 제 45주년 및 통합 제 6주년 창립기념식이 열렸다.
농협 김동해(金東海) 전무이사는 “영농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일하는 농업 종사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끊임없는 성찰을 통해 경영혁신을 이뤄내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농협이 농업인의 기대에 부흥하기 위해서는 경영권을 완전 분화시키더라도 독립할 수 있을 정도로 기반을 마련할 것”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때문에 힘든 현실 속에서 똘똘 뭉쳐 의연하게 대처하는 농협인 들의 모습에 놀랐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농협은 사상최대의 흑자 경영을 운영하여 금융부문에 확고한 자리를 차지”했다고 치하하였다. 미래의 농협은 “농산물이 안전하고 신선하다는 인식을 갖게 하는데 주력할 것”과 “농촌의 문제점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느낄 때 모든 문제는 풀릴 것”이라 했다.
이날 농림해양수산위원회 권오을 위원장은 “정부와 국회의 지도자들이 앞장서 땀 흘려 일한다면 국민들이 일이 쉬워질 것”이라고 소신을 표명하고 “급속한 개방화로 인해 침체된 농업 산업을 맞춤형 농업정책을 실행하여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 격려하였다.
제 45주년 기념식에서는 윤영호(철탑 산업훈장), 최정호(산업포장), 장경윤ㆍ안영달ㆍ서인석ㆍ김형래ㆍ이용복(대통령 표창), 김인승ㆍ유서옥ㆍ안윤석ㆍ정시창ㆍ이세영ㆍ이재현ㆍ이효우(국무총리 표창), 송영복(경기 의정부농협 조합장)ㆍ이광호(충북 학산농협 조합장)ㆍ정세환(전북 삼기농협)ㆍ이상만ㆍ최기현 등이 농림부장관 표창을 수상하였다. 또한 새 농민 본상으로 이은달ㆍ최점례, 이화준ㆍ이정옥, 이찬성ㆍ이옥선, 김기연ㆍ박영희, 김선주ㆍ김춘선, 윤재근ㆍ양정이, 오세남ㆍ어금녀, 최성태ㆍ김금숙, 김관호ㆍ홍정숙, 오태연ㆍ이정옥 부부가 농협인 대상으로는 강태언(충남 아산원예)ㆍ이용복(북대구)ㆍ민기식(대전 탄동)농협 조합장이 수상, 총화상부문 박광현(강릉)ㆍ민병천(내수)ㆍ이종빈(배방)ㆍ정원실(창평)ㆍ강명수(고아)ㆍ김재호(고성)ㆍ이달권(대구경북원예)농협 조합장이 수상, 당진 축협 조합장 정원실, 안성시 지부장 박춘수, 목포유통센터 분사장 김세익, 학성동 지점장 김만복이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취재 이현진ㆍ전설희 기자/사진 김창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