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청년희망아카데미' 설립
고용노동부 '청년희망아카데미' 설립
정부 예산사업과의 중복을 방지하고 사각지대를 보완
  • 한예솔 기자 dkorea333@hanmail.net
  • 승인 2015.10.07 10: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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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한예솔 기자] 7일 고용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가칭)‘청년희망재단'은 10월 중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을 직·간접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재단 내에 ‘청년희망아카데미’를 설치·운영한다. ‘청년희망아카데미’는 기존 정부의 청년 일자리사업의 사각지대를 보완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청년희망펀드를 통해 형성된 재원으로 ‘청년희망재단’이 추진하게 될 주요 사업구상안을 밝혔다. 재단의 사업 추진을 위해 청년희망아카데미 사업부서를 두어 필요한 실무인력이 배치되며, 청년희망재단 및 청년희망아카데미 사무실은 서울 광화문우체국 건물(6층) 내에 설치 예정이다.

 

한편 청년희망아카데미의 핵심기능은 ①기업 등 민간의 고용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정보제공-교육훈련-평가·인증-취업’의 과정을 원스톱으로 통합지원하고 (One-stop Virtual Center 역할) ② 청년 일자리 사업을 직․간접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One-stop Virtual Center는 기업수요와 구직수요를 기초로 하여 교육훈련·자격증 정보, 창업, 멘토링 서비스 등을 통합 연계하여 온라인 등을 통해 제공하는 체계다.

 

한편 황교안 국무총리는 이기권 고용부 장관과 함께 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청년희망펀드의 진행상황과 설립을 준비중인 (가칭)청년희망재단이 수행할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황 총리는 청년희망펀드 진행 상황에 대해 "우리 경제의 저성장 구조, 정년연장 등으로 인해 고용창출력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고, 청년 실업률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우리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는 절박한 실정에 놓여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하루빨리 우리 청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이 될 수 있는 ‘청년희망펀드’를 만들고, 이를 운영․관리하는 청년희망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황 총리는 "청년희망펀드 발표 이후 어제까지 5만 4천여명이 공익신탁을 통해 후원해 주셨고, 기부금 규모도 약 43억 여원에 달하고 있다"며 "이것은 우리 청년들에게는 미래를 여는 시작이 될 것이고, 젊은이들의 희망이 꺾이지 않기를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제 첫 걸음을 뗀 청년희망펀드가 청년들에게 더 큰 용기와 힘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청년희망재단의 사업방향에 대해 황 총리는 "우선, 재단이 수행할 지원사업은 정부의 청년일자리 대책과는 차별적이며, 기존 대책으로 지원받기 어려운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자 한다. 또한 민간의 자발성과 창의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구직현장에서 청년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중점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으로 취업성과가 나타나도록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황 총리는 "재단 내에 청년희망아카데미를 설치하여 대표적인 사업으로 기업의 고용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원하는 기업 등에 연결시켜주는 기능까지 수행하도록 하겠다. 청년희망아카데미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협업하여 정보제공, 자격‧평가인증 등 취업과 연계시켜주는 통합지원 서비스의 거점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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