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어가는 가을, 가야금·거문고 연주에 취하다
익어가는 가을, 가야금·거문고 연주에 취하다
  • 한예솔 기자 dkorea333@hanmail.net
  • 승인 2015.10.0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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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한예솔 기자] 2015 국악한마당 행사의 일환으로 문화의 달 10월, 그리고 서울시가 지정한 국악주간을 맞이하여 한국의 대표적인 현악기인 가야금과 거문고의 어우러짐을 맛 볼 수 있는 수준 높은 ‘일월’의 연주회가 10일 저녁 8시 남산한옥마을 민씨 가옥 대청마루에서 익어가는 가을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가야금&거문고 앙상블 일월이 운형궁내 이로당에서 연주를 하고 있다. ⓒ대한뉴스

이번 연주회에서는 백악지장이라 불리는 선비의 악기 거문고와 대표적인 현악기이자 여성적인 가야금으로 구성된 일월 현악앙상블이 탄탄한 전통을 기반으로 기량을 선보인다. 창작곡과 다양한 장르의 살풀이,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 일월 환상곡, 서공철류 가야금산조 3중주, 거문고독주 소엽산방, 사랑가 등을 통해 가을밤의 선선함과 우리의 한옥, 그리고 전통음악이 어우러진 공연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다.

 

일월의 김태은 사무국장은 “우리 음악의 깊이와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해온 가야금 연주자인 오경희 명인과 거문고 연주자인 오경자 명인과 함께하는 젊은 제자들이 다양하고 깊이 있는 연주를 통해 앞으로도 국악을 알리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8일 전했다.

 

연주회 해설은 한덕택 운현궁 예술감독이 맡았으며 한 감독은 거문고와 가야금에 숨어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일월 현악 앙상블은 2001년에 가야금 연주자 오경희와 거문고 연주자 오경자(국립국악관현악단 악장) 자매가 함께 창단한 삼현의 대표적 악기인 가야금 거문고로 이루어진 앙상블이다. 주로 산조와 민요, 병창, 창작곡을 연주하는 단체다. 현재 오경자 대표를 필두로 북촌뮤직페스티벌,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BC&F, 덕수궁 초청 일월연주, 국립관현악단 사랑방 음악회 살풀이 연주 등을 통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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