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고추냉이 전문 기업, ㈜브니엘월드
국내 유일 고추냉이 전문 기업, ㈜브니엘월드
  • 이지한 기자 lovetown01@dhns.com
  • 승인 2015.10.09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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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이지한 기자] ㈜브니엘월드는 독특한 매운 맛과 살균력으로 생선회 등을 먹을 때 고급 향신료로 사용되는 '고추냉이'(학명 와사비아)를 원료로한 '와사비아' 브랜드의 호신용 스프레이, 방향제, 미용비누, 목욕용품, 생활용품 등을 만드는 업체다.

 

(주)브니엘월드의 브랜드 '와사비아'

㈜브니엘월드 안재삼 대표는 일본 방문 중 일본인들이 고추냉이(와사비)를 소재로 방향제, 탈취제 등을 만들어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을 보고 고추냉이에 대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마침 학교 선배가 고추냉이로 제품을 개발하는 회사(주식회사 바이오메타)를 설립하면서 마케팅 분야에 참여하며 연을 맺게 됐다.

 

IMF 이후 이 회사의 경영이 다소 악화되며 지방으로 본사가 이전하는 등 여러 고초를 겪은 후 2006년 안 대표가 법인을 인수하면서 회사 이름도 ㈜브니엘월드로 바꾸고 새로운 제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주)브니엘월드 안재삼 대표ⓒ대한뉴스

학명이 와사비아인 고추냉이는 지구의 식물군(植物群)중에서 가장 강력한 살균력을 갖고 있다. 고추냉이에는 ‘이소티안산 알릴(allyl isothiocyanate)’이라는 식물 방향 오일이 들어 있어 톡 쏘는 자극적인 냄새를 낸다. 고추냉이는 화학소독제인 페놀의 약 100배의 살균력을 가지고 있다. 오래전부터 생선회에 곁들여 먹던 고추냉이에는 활어의  대장균을 비롯한 각종 세균을 제거해주는 성분이 들어있던 것이다.

 

브니엘월드는 이처럼 고추냉이가 유해한 세균, 곰팡이 및 해충 등에 대해 강력한 살균, 살충능력을 가졌으며, 식용으로도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고추냉이 관련 연구와 이를 통한 추출물의 제품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브니엘월드는 강릉 원주대학교와 기술 사업화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고추냉이에 들어 있는 ‘이소티안산 알릴’의 성분을 극대화 시키는 기술로 특허를 취득한 것을 비롯해 미국 FDA의 ‘품질 안전성 테스트’를 통과하여 인체에 안전한 제품임을 인정받았다. 또한 IOS 9001과 ISO14001 품질경영시스템 인증과 메인비즈(경영혁신형중소기업) 인증, 벤처기업 인증 등도 취득했다.

 

‘와사비아알릴 미용비누’

브니엘월드가 가장 먼저 개발한 것은 ‘와사비아알릴 미용비누’이다. 브니엘월드 안재삼 대표는 “최고급 미용비누 원료와 고추냉이 추출오일을 사용하여 피부 모공 속에 끼어 있는 화장 찌꺼기와 피부 트러블의 원인인 미세유해 세균을 제거하여 피부 트러블의 원인을 사전에 제거한다”고 강조한다.

 

이후 TV방송에서도 많이 소개된 히트상품인 고추냉이 호신용 스프레이 ‘샤마르’이다. 일반 제품이 분무식인데 반해 이 제품은 직선 분사식이라 유사시 먼거리에서도 방범 호신 효과가 있으며 천연고추냉이로 만들어 인체에 무해하다는 설명이다.

 

브니엘월드는 그밖에도 ‘와사비아 항균천연 생활주변탈취제’와 ‘주방탈취제’, 휴대용 및 자동차용 스프레이, 향풍기, 와사비아겔, 종이방향제, 향기나는 항균기능성 제습제 ‘향유고래’, 주방세제 및 수세미, 칫솔. 치약,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워시, 손청결제 등 다양한 제품을 갖고 있다.

 

안재삼 대표는 현재 복합부위통증증후군(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 이하 CRPS)이라는 만성 신경병성 통증을 앓고 있다. 회사를 인수한 후 첫 출근하던 날 교통사고 당한 뒤 발병한 이 병은 진찰을 해도 병명이 나오지 않는 희귀성 난치병 질환이다. 팔이나 다리에 강력한 충격으로 인해 손상을 입은 후 발생하는, 매우 드물지만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신경병성 통증으로 어떠한 경우에 발생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안 대표는 “너무 힘들 때는 여성들의 출산의 고통보다 몇 배 더 힘든 고통이며 칼로 도려내는 것처럼 심한 통증에 시달린다”며 “지금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예전보다 통증이 훨씬 덜하다”고 말한다. CRPS는 팔이나 다리에 강력한 충격으로 인해 손상을 입은 후 발생하는, 매우 드물지만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신경병성 통증으로, 어떠한 경우에 발생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안 대표는 “컴퓨터로 성경구절 타이핑(Typing)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 과정에서 발견한 ‘하나님의 얼굴’이라는 뜻의 ‘브니엘’을 따서 회사 이름을 ‘브니엘월드’로 정했다”며 “2020비전으로 ‘브니엘 테마동산’ 설립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말한다.

 

브니엘테마공원 조감도ⓒ대한뉴스

 

안 대표는 “선교사 출신이나 지방 목회사 출신의 실버 어른과 홀사모가 고아를 길러주는 공동체로 만들어,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 이 아이들이 국가의 미래로 자랄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밝히고 “테마동산 안에서 허브와 고추냉이도 재배하고 와사비아 공장도 세우고, 교회와 기도실 등을 함께 꾸밀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브니엘월드는 회사 제품을 전 세계 237개국에 수출해, 한국을 살리고 아시아를 살리며 더 나아가 세계를 살릴 비전과 함께 직영점 70개, 지사 300개, 대리점 3,000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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