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문화융성 대표 정책으로 자리 잡아
문화가 있는 날, 문화융성 대표 정책으로 자리 잡아
문화가 있는 날 시행 전후 소셜 거대자료(빅데이터) 분석 결과
  • 오화현 기자 dhns777@naver.com
  • 승인 2015.10.19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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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오화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와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김동호)는 2012년 8월 1일부터 2015년 7월 31일까지 총 3년간 생성된 블로그, 트위터, 인터넷 커뮤니티의 게시글 2천6백만 건에 대한 분석을 의뢰하여, ‘문화가 있는 날’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 분야 및 온라인상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문화시설과 기업 등을 발표했다.

 

‘문화가 있는 날’의 정책과 관련된 말 중에는 ‘문화융성’, ‘대통령’과 시행기관인 ‘문체부’가 상위에 언급되었으며, 프로그램 중에서는 관람, 체험, 야간 개방, 인문학, 현장체험학습 등이 관심을 받았다.

 

‘문화가 있는 날’과 함께 가장 많이 언급된 분야는 영화, 공연, 전시였으며, 문화시설도 영화관, 미술관, 박물관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문화가 있는 날’과 가장 많이 연관되어 나타난 대상은 어린이와 가족이었으며, ‘문화가 있는 날’을 선택하는 가장 큰 요인은 무료 및 할인 혜택으로 나타났다.

 

2014년 1월 ‘문화가 있는 날’ 시행 이후 1년간 문화시설에 대한 총언급량은 4,207,731건으로 2013년(3,526,811건) 대비 19% 증가하였다. 시설별로 보면, 영화관 49%, 박물관 29%, 문화재 14%, 공연장 13%, 도서관 8%, 미술관 7% 등 모든 문화시설에서 언급량이 증가하였고, 2015년 상반기 추세를 감안하면 2015년 말에도 문화시설에 대한 총언급량이 전년 대비 1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문화가 있는 날’과 문화시설이 동시에 언급되는 비중은 미술관, 공연장, 박물관, 영화관, 문화재, 도서관 순으로 조시되었다.

 

‘문화가 있는 날’과 함께 언급되는 문화시설을 살펴보면 전국적인 상영관을 둔 영화관을 제외할 경우 블로그에서는 예술의전당, 경복궁, 국립현대미술관, 창덕궁 순으로, 커뮤니티에서는 예술의전당, 경복궁, 창덕궁, 종묘 순으로 많이 언급되었다.

 

트위터의 경우 북촌생활사박물관, 서창도서관, 소래역사관, 국립중앙박물관 순으로 언급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북촌생활사박물관의 경우 2014년 한 기자가 쓴 관련 기사가 다른 트위터로 확산되면서 자연스럽게 홍보가 된 사례이고, 서창도서관과 소래역사관의 경우 2014년 인천광역시 남동구청에서 실시한 퀴즈 이벤트를 통해 홍보에 성공한 사례이다. 이 사례는 중소 규모의 문화시설이라도 뉴미디어를 잘 활용하면 많은 예산을 들이지 않고 큰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음을 보여준다.

 

‘문화가 있는 날’을 마케팅에 잘 활용한 사례는 시지브이(CGV)다. 시지브이(CGV)의 경우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평상시보다 ‘문화가 있는 날’과 함께 언급되는 비중이 다른 기관들보다 높았다.

 

‘문화가 있는 날’에 적극 동참하는 기업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문화가 있는 날’의 대표 프로그램인 집들이콘서트의 인터넷 생중계 및 홍보 등을 지원하는 네이버의 경우, ‘문화가 있는 날’과 동시에 언급된 기업 중 1위를 차지하였다. 매달 공연, 전시, 먹거리 홍보 부스를 서울 광화문 본사 사옥에서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케이티(KT), 마티네 콘서트를 꾸준히 주관해온 신세계백화점, 고속버스 터미널에서의 문화공연을 시행해 온 금호아시아나도 ‘문화가 있는 날’과 함께 언급되는 빈도가 높았다. 기업이 특정 문화사업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면서 문화적 이미지를 높이고 있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이번 조사는 2015년 7월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것으로서, 8월 이후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업에 대한 조사는 제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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