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은 오늘(14일) 오전 9시 국회 본청에서 18대 국회의원 당선자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는 선거를 통해 이념, 갈등을 부추기는 정치는 안된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새롭고 유능한 야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어제(13일)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발언한 ‘타협과 통합의 정치’에 대해 언급하며, “그것이 진정 야당이 바라는 것이다.” “그러나 야당을 진정한 정치 파트너로 생각하고 있는지 되묻고 싶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표했다.
이어 발언한 박상천 대표는 어려운 여건에서 승리한 것을 축하한다며 발언을 시작해 “한나라당이 153석이지만 친박연대, 자유선진당을 합하면 자칫 독주로 흐를 가능성이 있다.”“우리는 그것을 견제해야 한다.”며 함께 힘써줄 것을 부탁했다.
추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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