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김도연)와 한국학술진흥재단(이사장 허상만)은 남녀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는 공대교육으로 여학생들의 전공 친화력이 낮아 전공분야 취업이 저조한 것을 개선하기 위해 5개 권역별로 1개 대학씩 5개 대학을 공모해 ‘여학생 공학교육 선도대학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이에 대한 컨설팅 결과보고서를 17일(목) 발간하였다.

컨설팅 위원장인 홍익대 오명숙 교수는 컨설팅을 통해 이벤트성 프로그램을 지양하고 이공계 현장 적응력 향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을 포함한 교과목 개발을 시도한 점을 높이 평가 하였고, 현재 진행중인 성(性)인지적 교육에 대한 교수들의 인식제고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교수 교육 프로그램 개발에 큰 기대를 보였다.

또한 컨설팅 결과 사업 중복방지와 효율적 사업관리를 위해 사업단이 공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세부프로그램 개발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공동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교과부는 이를 위해 06년부터 10년 까지 5년간 총 44억을 들여 성인지적 공학교육시스템을 개선하고 현장적응력 프로그램, 산학협력 및 취업촉진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추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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