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장애인의 날(4. 20) 기념식이 오는 4월 18일(금)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비켜가면 벽이되고, 다가가면 하나된다”라는 슬로건 하에 장애인과 가족 등 6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한승수 국무총리와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장애계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는 이날 기념식에서는 6.25때 실명한 후 한평생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헌신한 실로암안과병원장 김선태(金善泰, 남, 67, 시각장애, 국민훈장 모란장)씨 등 총 8명이 국민훈장, 국민포장, 대통령 표창 및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또한, 부산 곰두리렌트카 대표이사로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고 있는 조익래(趙益來, 남, 56세) 씨를 비롯한 장애인 5명이 올해의 장애극복상(메달 및 증서, 상금 각 1,000만원)을 수상하게 된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께서는 장애인의 날 축하 영상메시지를 통해 ‘새 정부의 목표는 잘 사는 국민, 따뜻한 사회, 강한 나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이 없고 모두가 넉넉하고 행복한 나라, 누구나 자신의 재능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갖고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선진 일류국가를 만드는 것’이라며, ‘더 많은 장애인 일자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전한다.
지난 4월 11일부터 시행된 “장애인차별금지법”과 관련하여 “차별에서의 권리구제를 더욱 강화하고 교육과 취업의 문턱을 없애는 한편 장애어린이와 중증 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한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현재 영화배우로 활동중인 강민휘(지적장애)군과 지난 겨울 히말라야산맥의 메라피크 정상 등정에 성공한 이나영(시각장애)양이 모두 13개항에 이르는 장애인 인권헌장을 낭독한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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