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항공기 산업의 미래를 꿈꾼다!
무인항공기 산업의 미래를 꿈꾼다!
고정익무인기‧소형드론의 협업 배달 등 창의적인 아이디어 선보여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15.10.31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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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무인항공기 분야의 인재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 경쟁을 펼치는 “제13회 한국 로봇항공기 경연대회”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 주최로 10월 31일(토) 한국항공대학교(경기 고양시)에서 열렸다.

 

금년으로 13회를 맞이하는 본 대회는 미래 유망산업인 무인기 분야에서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기술적인 난제를 해결하고 대학 등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이 비행 임무에 따라 무인항공기와 지상 통제시스템을 자체 제작하고 비행제어 소프트웨어도 직접 구현하면서 무인항공기 산업에 필요한 실무 중심의 핵심 인력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고 있으며,참가자들이 제안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도 첨단 기술로 구현되어 사업화로 연결되는 등 국내 무인기 산업 발전에 기여를 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제1회 대회부터 현재까지 매년 20~40개팀, 150~300명, 총 400개팀, 3,00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이들 중 핵심인력은 국내 기업에 취업하여 틸트로터 무인기, 중고도 무인기 등 주요 개발사업에 참여 중이며 ㈜네스엔텍, ㈜멀티에어 등 벤처 창업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아이디어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직접 제안한 임무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여,원거리에 신속히 배달하기 위해 소형 드론을 탑재한 고정익 무인기가 배달지점으로 비행한 후 소형 드론이 분리되어 지상에 물건을 안전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배달 서비스를 선보였고, 지휘관 무인기 명령에 따라 보조 무인기가 편대비행하면서 주변을 정찰하는 임무, 무인기간 공중 결합(도킹), 지상 목표물 추적 비행 등이 돋보였다.

 

고정익무인기-소형드론 협업 배달서비스...무인기간 편대 비행

또한 일반인들도 대회에 참여하여 즐길 수 있도록 비행기 제작 체험, 무선조종 시범비행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항공우주박물관 체험행사도 함께 열렸다.

 

무인항공기는 미래 항공산업의 성장을 이끌 핵심 분야로, 산업부가 생산현장의 제조혁신과 고급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산업분야 미래성장동력(이하 “산업엔진”)의 하나로 집중 육성되고 있다.

 

산업엔진은 무인항공기 외에도 국민 안전․건강로봇, 자율주행 자동차, 첨단소재 가공시스템, 탄소소재, 착용하는 스마트기기(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 가상훈련시스템, 스마트 바이오 생산시스템 등이 선정되어 육성 중이다.

 

무인항공기는 현재까지는 대부분 군수분야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으나, 최근 들어 촬영, 지도제작, 배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우리의 강점인 IT기술을 활용하여 세계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산업이다.

 

무인기 시장은 `23년까지 연평균 10%이상 성장하여 125억불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미국, 유럽 등이 민간 무인기 인증‧운항 기준 마련에 착수하면서 민수분야가 비중이 `14년 1%에서 `23년에는 7%까지 성장을 예상 했다.

 

본선 대회에 출전한 9팀의 치열한 경합 끝에 지상 목표물 추적 비행에 성공한 한국항공대 FCL-Park 2.4팀이 대상, 신개념 배달 서비스 선보인 충남대학교 CNU-USG팀이 임무를 완수하지는 못하였으나 아이디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으로 선정되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이날 대회의 우수 결과물들은 오는 11월 20일 AT센터에서 열리는 무인기술 컨퍼런스에서 일반인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며, 전문가 검토를 거쳐 중소기업 등과 연계한 사업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장으로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향후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며, “자율주행 자동차, 로봇 등 산업엔진의 3개 무인기술간 교류를 활성화하여 상호 경쟁을 유도하고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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