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유출사고로 그동안 조업이 중단되어왔던 태안군 연안에서 안전성이 확인된 어류등을 대상으로 조업을 4.18(금)부터 전면 재개했다.
이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 국립수산과학원,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한국해양연구원 등이 태안군 연안 수산물을 조사한 결과 어류, 게, 쭈꾸미 등 대부분의 수산물이 안전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른 조치이다.
다만, 인체 위해성 기준치를 초과한 패류의 경우에는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계속 조업을 제한하고, 방제작업이 진행중인 곳의 인접수역에서는 조업을 자제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업재개는 어선어업에 대해서만 추진되었으나 앞으로는 마을어업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안전성을 확인한 후 조업재개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조업재개로 생산되는 수산물은 당분간 지정된 위판장에서 유류 냄새가 나는지 여부등을 확인하기 위한 관능검사를 받은 후 시중에 유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농림수산식품부 관계자는 밝혔다.
박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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