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석진 총영사 왜 잘렸나 ?
박석진 총영사 왜 잘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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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4.19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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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소문이 무성한 박석진 주젯다총영사(특임공관장)의 조기 교체는 합법적이었고, 청와대의 외압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고 외교부는 18일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가 바뀌면 재외 공관장 전원은 사직서를 제출하여 재신임을 묻는데, 이번에도 147개 공관장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것.

그러나 박 총영사의 경우 46년생으로서 일반공무원 정년을 초과한 62세의 고령인 점, 해당 지역이나 언어의 전문가가 아닌 점, 그리고참여 정부 말기(2007.11)에 무리하게 임명된 점 등을 감안하여 재신임하지 않기로 한 것이라고 외교부는 밝혔다.

특히 외교부는 고위직에 정원을 초과한 인원이 24명이나 있어 지난해부터 정년이 도래하지 않은 공무원에 대해서도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박 총영사와 같이 정년을 초과한 인사를 배려하기는 어려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외교부는 박 총영사의 교체가 청와대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는 본인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못박았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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