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 개최
제10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 개최
"여성경제인 육성은 한국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
  • 대한뉴스
  • 승인 2006.07.06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축사를 전하고 있는 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

제10회 여성경제인의 날을 맞아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정명금)가 6일, 오전 11시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0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 행사와 함께 모범기업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고 있는 (주)삼양금속 전옥희 대표이사

이날 기념식에서는 (주)삼양금속 전옥희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받았고 아메코(주) 김경순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을 (주)뉴월드 문정옥 외 1인이 대통령 표창을 (주)세전예건 이정현 대표이사 외 3인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으며 이와 함께 정부포상 8개와 11개 정부부처장 표창을 포함 총 67명의 모범여성기업 유공자에 대한 표창이 이뤄졌다.

▲제10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에서 포상을 받은 유공자들이 참석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제10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에는 약 500여명의 여성경제인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윤성 국회 산업자원위원장을 비롯, 장하진 여성가족부장관, 이현재 중소기업청장, 김용민 조달청장, 박순자 국회산업자원부 위원 등 국회, 정부, 경제 및 유관단체장들 및 각 지부별 여성경제인 500여명이 여성경제인들의 화합을 도모했다.

▲제10회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 국회, 정부, 경제 및 유관단체장들이 축하떡 절단

및 건배 제의를 하고 있다.

정명금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수한 여성경제인의 육성과 발전이야말로 글로벌 경쟁시대 한국경제가 나아가야할 방향”이라며 “그동안 중단됐던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의 사업예산이 반영되어 114만 여성경제인의 숙원사업인 센터 설립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글로벌 경쟁시대는 상대적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약하고 규모가 작은 여성기업에게 있어 생존해야 하는 현실이며 커다란 도전이라며 앞으로 다가오는 10년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성기업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있은 후 장하진 여성가족부장관의 축사와 국회산업자원위원회 이윤성 위원장, 이현재 중소기업청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장하진 여성가족부장관은 “여성들이 좀 더 창의력을 발휘한다면 여성기업인들의 성장도 계속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윤성 위원장은 “앞으로 기업하기 편하게 해 주겠다”며 “여성에 대한 차별적인 시각 등 여성기업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들과 차별적 요소들을 제거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여 여성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약속했다.

또, 이현재 중기청장은 “여성창업과 여성기업 활동 촉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다짐했다.

▲(주)가산종합건설 윤명희 대표이사(주)삼성금속 김숙희 대표이사 ▲프린세스 오분희 대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한 프린세스 오분희 대표는 “기쁨보다는 어깨가 무겁다. 너무 경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오늘의 행사처럼 다함께 일할 수 있는 길들이 열렸으면 좋겠다. 올 하반기는 경기가 좋아져 사업도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심은 대로 거두리라는 말처럼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국세청장을 수상한 (주)삼성금속 김숙희 대표이사는 “여성경제인들이 그동안 능력이 있었지만 남성들에 가려 빛을 보지 못했다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지금은 많은 정책들이 생겨 여성들도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어 앞으로도 많은 경쟁자들이 나올 것으로 예견했다. 그는 한편으론 여성경제인들이 활동하는데 애로사항이 있다면 여성이라는 이유 때문에 부당한 대우를 받는 경우가 있는데 앞으론 남성 경제인들과 똑같은 위치에서 대우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건설교통부장관상을 수상한 (주)가산종합건설 윤명희 대표이사는 “처음에 사업을 시작했을 때는 남자보다 어려움이 많았다. 공사를 수주함에 있어서도 여성의 섬세함으로 신뢰를 심기 위해 노력했다. 지금은 오히려 남성보다 더 두터운 신뢰를 쌓았다고 자부할 수 있다. 앞으로 고객과 회사가 함께 갈 수 있도록 회사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수상소감을 전했다.

지난 1996년 시작된 여성경제인의 날 기념식은 올해로 10회째를 맞아 그동안 여성기업의 수적 증가와 함께 여성경제인의 활동이 국가경제에 미치는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한편, 오는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지속적인 번영과 발전을 위한 여성기업의 경쟁력 강화”라는 주제아래 2006 APEC 제11차 여성지도자네트워크 회의가 개최된다. 참사를 원하는 사람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사업팀(02-369-0921)으로 문의하면 된다.

앞으로 국민소득 2만불을 달성하고 선진국으로 진입하는데 있어 여성경제인들의 보다 적극적인 경제활동의 참여가 이뤄지길 기대해 본다.



취재_문정선 기자/사진_김창규 기자, 이정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