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승용ㆍ하이브리드 등 高부가가치車 생산 늘려야
고급 승용ㆍ하이브리드 등 高부가가치車 생산 늘려야
‘한미FTA 통한 자동차산업 구조선진화전략 회의’서 발전책 모색
  • 대한뉴스
  • 승인 2006.07.0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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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ㆍ저가 위주 현 자동차생산구조 신속 다각화를…

미래형車 공공 구매 늘리고 ‘폐차지원프로그램’도 필요


산업자원부와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6일, 전북 군산에 소재해 있는 자동차부품산업혁신센터에서 자동차업계 와 관련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한ㆍ미 FTA를 통한 자동차 산업구조 선진화 전략 민ㆍ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산자부에서 추진 중인『한미 FTA를 통한 업종별(자동차·전자·기계·섬유·부품소재) 산업구조 선진화전략 수립』의 첫 번째 회의로서 자동차산업의 밀집지역인 군산에서 개최했다.

『한ㆍ미 FTA 총괄전략』(KIET 김도훈 박사),『자동차산업 선진화 전략』 (KIET 이항구 박사),『무역구조조정 지원제도』(경기대 최성호 교수)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전문가토론이 이어졌다.

산업연구원 이항구 박사는 주제발표(자동차산업 선진화전략)를 통해, 한ㆍ미 FTA가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에 어떠한 산업 환경을 제공할 것인지를 ▲생산구조 ▲수요구조 ▲부품조달구조 ▲기술혁신의 4가지 측면에서 분석했다.

이항구 박사는 기업의 대응전략으로 △미국시장에 대한 정밀 분석을 바탕으로 전략차종과 부품을 다양화하며 △비즈니스모델을 개선하고 생산시스템에 유연성과 스피드를 제고하는 한편 △품질향상, 원가절감을 위해 공급망 혁신과 협력적 공급망 구축 추진 △전략적 기술제휴, 대미 직접투자 등을 통한 사업기회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 정부는 △미래형자동차 공공구매, 폐차지원프로그램 도입 등을 통한 내수 확대 △ E-manufacturing, IT혁신네트워크 등 공정혁신 및 원가절감 지원 △미래형자동차, 부품업체에 대한 R&D 확대 및 R&D 아웃소싱 지원 △자동차 혁신클러스터 조성 및 혁신클러스터간 협력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산업연구원의 김도훈 박사는 한ㆍ미 FTA 총괄전략의 발표를 통해, 산업구조 고도화 비전과 전략, 한ㆍ미 산업기술협력 강화전략 및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 전략을 제시하였고, 경기대 최성호 교수는 무역구조조정지원제도의 소개를 통하여, FTA에 의한 무역자유화 조치의 시행으로 인한 피해에 대한 효과적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산업자원부 이재훈 산업정책본부장은 축사를 통해 무역의존도가 70%가 넘는 우리나라의 경우 개방 확대를 통해 경쟁력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생존을 위한 유일한 대안이며, 미국시장은 우리 자동차산업의 성장과정에서 가장 시험무대이고 성장기회였음을 강조하고, 한ㆍ미 FTA를 우리 자동차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활용하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허문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미 FTA를 계기로 세계 최대인 미국시장 진출 확대는 물론 대미통상관계 개선 및 대외신인도 향상 등 직간접적인 효과를 고려할 때 실보다는 득이 클 것이라고 강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산자부, 현대자동차, GM대우자동차, 만도, 전북대, 전북일보 등 각 계 전문가가 참여하여 한ㆍ미 FTA에 따른 자동차산업 구조선진화를 위한 방안에 대하여 열띤 토론이 있었다.


문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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