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극으로 배우는 투명한 사회
토론극으로 배우는 투명한 사회
“운동장에서 주운 돈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대한뉴스
  • 승인 2008.04.2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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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잃어버려 걱정하고 있을 주인을 찾아 줄 수 있는 방법이 생각보다 많네요. 친구들에게도 이런 경우가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 수 있겠죠?”

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이하 투명협)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투명성 인식을 조성하기 위한 [투명세상교육 토론극]을 제작, 4월 말부터 6주간의 일정으로 전국 4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순회 공연한다.


투명세상 교육 토론극은 초등학생들이 쉽게 부패 문제를 이해하고 투명성 의식을 갖게 함으로써 윤리적 판단과 행동을 가능하게 하고 나아가 교육 과정에서의 조기 투명성 교육에 대한 관심과 확대를 제고하기 위해 투명협이 2006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며, 공연을 희망하는 학교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등 교육 현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선정한 극단 ‘즐거운 사람들’의 ‘정직이의 하루’가 어린이들과 만난다. 주인공과 동물 친구들이 하루 동안 경험하는 여러 상황에서 서로 도와가며 정직하고 올바른 선택이 무엇인지를 배워 나간다는 내용으로 공연 중 아이들이 각각의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할 것인지 자신의 의견을 발표함으로써 극의 진행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극단 ‘즐거운 사람들’은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한국본부 정회원단체로 1992년 창단 이후 국내외에서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소외지역 청소년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다수의 공연 경험과 약 한 달간의 준비를 통해 반부패와 투명성의 의미와 가치를 쉽고 흥미있게 전달함으로써 어린이들의 조기 투명성 교육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투명협 김정수 사무처장은 “장기적으로 사회투명성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투명성 교육이 꼭 필요하며, 교육당국과 학교, 교사, 학부모 등 교육주체뿐 아니라 사회 전반적인 관심과 노력이 꾸준히 확대돼야 한다. 최근 공교육 차원에서 투명성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해 청렴교육학교 운영 등을 시도하고 있는데 이를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토론극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활용, 시민사회 등 민간의 교육 참여 확대와 같은 협력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별 투명협 중 부산과 울산, 경남에서는 해당 교육청과의 공동 사업으로 별도의 토론극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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