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29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서부와 동부 아프리카 거점 국가인 코트디부아르와 에티오피아에 민관 합동 경제사절단(31개 기관․기업 등 37명)을 파견(11.29~12.5)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경제사절단(단장: 이상진 통상협력국장)은 정상외교 후속 조치를 이행과 플랜트·인프라 참여 및 투자진출 협력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코트디부아르는 최근 정치적 안정을 바탕으로 전력, 철도 등 국가 인프라 개발을 본격 추진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현지 플랜트·인프라 설명회와 상담회를 통해 인프라와 에너지 분야 개발사업 참여 가능성을 높이고, 특히 중소·중견기업의 설계·감리 부문 참여와 농기계·전지 등 시장 개척에 주력 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티오피아는 한국전에 아프리카 대륙에서 유일하게 참전한 혈맹으로 우리기업은 인프라와 현지 투자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번 사절단에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 직물공업협동조합연합회, 패션협회 회장 및 5개 중소섬유기업 대표가 참여하여 현지 투자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섬유산업연합회 회장단은 물라투 대통령과 산업부 차관 등을 예방(12.4)하여 우리기업의 현지 투자진출방안을 논의 할 예정이다.
이상진 통상협력국장은 에티오피아 산업부 차관, 수자원전력부 고위급 인사와 면담(12.3)하여 에티오피아 섬유테크노파크 조성사업 협력, 에너지 분야 협력방안을 협의한다.
산업단지 개발 및 운영, 양국 간 투자확대방안 등을 집중 논의하고 우리기업의 볼레레미 Ⅱ 산업단지건립사업 등 인프라 사업 참여 확대도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특히 우리기업들의 진출이 확대되면, 기계설비와 부품 등의 동반 수출과 인프라와 전력 분야 참여도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진 국장은 양국 비즈니스 포럼(아디스 아바바, 12.3)에서 우리기업 현지투자와 정부 차원의 협력사업을 통해 한국의 산업화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