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 장애인 1급 판정을 받은 그녀는 아직 발명특허를 가지고 있지는 않은 초보 여성 발명자에 불과했다. 하지만 그녀가 발명한 장애인 관련 아이디어 상품이 여성발명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하면서 그녀의 가능성이 입증된바 있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김희옥 씨는 이날“지금은 시작하는 단계이지만 시각장애인들이 평상시 생활하는데 필요한 많은 실생활용품과 관련해 꼭 필요한 발명품을 만들어 보고 싶다”며“앞으로 꾸준한 노력을 해서 많은 성과를 이뤄낼 것이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맹인 아티스트로서 우리에게 너무나도 아름다운 노래들과 추억을 선사한 뮤지션 인 스티비원더는 “우리는 모두 능력을 가지고 있다. 차이점은 우리가 어떻게 그 능력을 사용하냐는 것이다 ”라고 말했다. 김희옥씨가 보여주고 있는 진정한 능력이란 무엇일까? 지금 그녀는 여성이라는 한계를 넘고 또 한번 장애라는 한계를 딛고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녀의 도전과 능력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박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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