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음식의 세계화에 앞장 서다
한국 전통음식의 세계화에 앞장 서다
웰 - 푸드 디자이너 약사 정정례
  • 대한뉴스
  • 승인 2008.05.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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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만난 푸드 디자이너 정정례씨는 이색적인 경력을 소유하고 있다. 11년간의 약사 생활을 접고 그가 선택한 것은 청국장을 지극히 현대적인 음식으로 디자인 시키는 바로 푸드 디자이너의 삶이다.


발명하는 일이 너무 좋아 약사 생활을 접고 발명가로 뛰어 들었다는 정정례씨. 그녀는 “ 8년 전 변비가 심해 주위의 권유로 변비에 좋다는 청국장을 먹기 시작해 결국 청국장을 식빵에 발라먹는 청국장 마니아가 됐고 지금은 청국장을 이용해 한국 전통음식을 만들게 된 푸드 디자이너가 됐다”고 고백했다.


약사 시절 그녀가 선택한 또 다른 길은 청국장을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는 식품으로 만들어 보자는 강한 비전이였다. 그녀는 “처음에는 단순히 치료를 위한 요리였지만 발명이 진전될수록 더욱 욕심이 생겼다”고.


정 대표는“서구화된 우리 아이들의 식생활을 바로 잡아주고 외국인에게도 청국장을 널리 알리고 싶어 쨈을 선택 했고 그렇게 탄생된 청국장 쨈은 청국장 특유의 삭힌 맛과 향 대신 고소하면서 깔끔한 맛을 내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올리브유와 토종 고춧가루, 들깨, 양파와 사과들을 혼합해 만든 청국장 쨈은 빵에 스프레드로 발라 먹거나 샐러드 드레싱, 다양한 소수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식탁의 신선한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정 대표는 신기술 보육사업 으로 대구에서 11년 만에 여성 최초로 정부지원을 받아내는 쾌거를 이뤘고, 현재는 한국여성발명품 대구ㆍ경북지부장 대표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그녀는 바쁜 현대인들을 위해 설탕 대신 올리고당을 첨가한 맛 간장을 선보이기도 했다. 초보 주부들에게 가장 반가운 소식이 될 만한 맛 간장은 맛을 내기 힘든 음식에 넣어 요리하면 우리 입맛에 딱 맞는 별미로 새롭게 태어난다.


그녀는 “우리나라 고유의 재료를 바탕으로 건강식품을 널리고 알리싶다”며 “약을 처방해주는 약사에서 식품의 맛을 널리 알리는 전도사가 되고 싶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박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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