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야당 설득해 노동법 통과시킬 것"
새누리당 "야당 설득해 노동법 통과시킬 것"
새정치민주연합 "노동개악은 서민 월급봉투서 돈 빼는 일"
  • 한예솔 기자 dkorea333@hanmail.net
  • 승인 2015.12.07 16: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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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한예솔 기자] 새누리당은 7일 "모든 방법을 동원해 야당 설득, 노동법 반드시 통과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은 7일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떤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어제 비공개 때도 얘기했지만, 우리 당은 모든 여러 가지 방법을 다 동원해 야당을 설득하고 이번 연말까지 어떤 일이 있어도 노동법을 통과시키는데 당력을 모아야 그나마 어려운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모두 함께 힘을 합할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서청원 의원은 "우리는 간혹 과거의 역사 속에서 교훈을 얻을 때가 종종 있다. 이번에 노동법이 바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전에도 한번 말씀드릴 기회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20년 전에 노동법을 여당 단독으로 처리했다. 제가 원내총무 시절이었지만, 그때 똑같은 야당에서 강하게 노동계와 함께 반대투쟁을 엄청나게 벌였다. 결국 통과된 법은 무산되었다. 그 후에 어떻게 되었는가. IMF가 오는 단초가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똑같은 현상이다. 지금 국회에 계류중인 노동 5법은 노사정이 합의한 부분이다. 노동의 유연성을 통해 투자와 고용을 창출하는 것이 골자인데 또 노동계와 함께 야당이 극렬하게 반대한다. 앞으로 국가에게 미칠 영향은 20년 전과 똑같다. 야당은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새정치민주연합 유승희 최고위원은 "3분기 말 가계부채가 1166조원으로 연말에 12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생계형 대출이 300조원을 넘어섰다 한다. 보험해약건수 3분기 333만 6000건 역대 최대치이다. 서민가계가 얼마나 어려운지 보여주는 수치다"라고 지적하며 "청와대가 노동개악을 연내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강행하는 노동법개정안은 중산층을 무너뜨리고 양극화를 확대하는 법 추진이다"라고 말했다.

 

유승희 의원은 "노동개악은 서민의 월급봉투에서 돈을 빼는 일이 될 것이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노동자의 힘을 빼는 노동개악이 아니라 노동자에게 힘을 주는 노동개혁을 해야 한다"며 "우리 당이 제안한 4대개혁안, ‘동일노동, 동일임금, 동일처우’명시, 구직수당제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비정규직 제도 4대 개혁안을 적극 검토해야 할 것이다. 법인세 인상, 초고소득자에 대한 소득세 인상 등 경제 민주화를 주장하는 야당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할 때이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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