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회장 孫京植)는 어제 16일(금) 신라호텔에서 헬렌클라크 뉴질랜드 총리를 초청하여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이금기 한-뉴질랜드 경협위원장(일동제약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유윤철 한국중소기업경영자협회 회장 등 한국 기업인 60여명과, 리차드워스(Richard Worth) 뉴질랜드측 경협위원장, 토니노월(Tony Nowell) Zespri사 사장, 숀 로드리게스(Sean Rodrigues) 주한호주뉴질랜드상공회의소 회장 등 뉴질랜드기업인 3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헬렌클라크 총리는 “아태지역에서의 지역경제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ASEAN +3를 인도, 호주, 뉴질랜드를 포함한 ASEAN +6로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중국-뉴질랜드 FTA체결을 언급하면서 한·뉴질랜드 양국간 실질적인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한-뉴질랜드 FTA 공식협상이 충분한 논의를 거쳐 시작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면서 석유, 천연가스, 광물 등 뉴질랜드의 천연자원분야에 대한 한국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하였다.
이에 앞서 손경식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뉴질랜드 양국의 교역규모는 작년에만 14% 성장한 18억달러에 달하였으나 양국간 상호투자는 아직 미비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고“양국 상호간 경쟁력 있는 산업분야에 대한 교류확대와 제도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한상의는 한-뉴질랜드 경협위를 통하여 양국 기업인간의 교류의 기회를 많이 마련하는데 힘쓸 것”이라 밝혔다.
조찬간담회에 이어 개최된 한·뉴질랜드 경제협의회에서는 양국의 경제정책방향과 투자환경 소개, 한-뉴질랜드 FTA 체결 전망과 경제협력확대, 뉴질랜드 산림 산업과 투자기회 등 양국의 새로운 경제협력분야 확대를 위한 주제발표와 논의가 있었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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