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황주홍 “문재인 대표 물러나야”
유성엽・황주홍 “문재인 대표 물러나야”
전북・전남 도당위원장, 文 징계 청원서 제출
  • 한예솔 기자 dkorea333@hanmail.net
  • 승인 2015.12.09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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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한예솔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전북・전남의 도당위원장이 9일 공동으로 문재인 대표의 징계를 청원하고 나섰다.

 

유성엽 전북도당위원장과 황주홍 전남도당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 정론관에서 문 대표 퇴진에 대한 성명을 발표하고 이어 문 대표의 징계를 구하는 청원서를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제출했다.

 

두 위원장은, 문 대표가 재임 중 치른 두 선거에서 참패하고도 아무런 책임도지지 않은 점, 혁신위의 ‘부산 출마’요구를 거부하고 자신의 지역구를 포기한 점, 동료 의원들의 비판을 공천권 요구를 위한 분란행위로 폄훼한 점을 들어 각각 당규상의 ▲당무에 중대한 방해행위(당규 제 14조 1항 6호)▲당의 지시위반행위(동조 1항 1호), ▲당원 모해행위(동조 1항 4호)에 해당한다며 징계를 요구했다.

 

현행 새정치민주연합의 당규 제4장 제16조의2에 따르면, 당원은 징계사유에 해당하거나 윤리규범을 위반하였다고 판단되는 당원에 대해 관할 윤리심판원에 징계를 청원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두 위원장은 “이와 같은 이유로 문 대표를 당 대표 지위에서 퇴진시키는 중징계에 처해줄 것을 정식으로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당무감사원은 지난 4일 '시집 강매' 논란에 휩싸인 노영민 의원을 직무감찰키로 결정했으며 당무감사를 거부한 유성엽, 황주홍 의원에 대해선 당 윤리심판원에 징계를 요구하기로 한 바 있다.

김조원 당무감사원장은 "당무감사를 거부한 분들에 대해선 윤리심판원에 엄중한 징계처리를 요구하기로 의결했다"면서 "위원들은 당헌당규에 명시되어 있는 감사를 거부한 것은 당의 권능을 무력화시키는 거라 중대한 사안이고 엄중한 조치가 필요하다는데 만장일치의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도당위원장이 직책인 유성엽, 황주홍 의원이 당무감사를 거부한 것은 해당행위"라며 "당무감사원이 징계를 포함한 엄정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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