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오화현 기자]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극단 노뜰(대표 원영오)이 원주, 통영, 익산, 부산 등 총 5개 지역에서 7개 장소에서 창작공연 <귀로> 전국 순회공연을 진행 중이라고 9일 전했다.
창작공연 <귀로>는 ‘바다’를 무대로 사랑하는 사람을 바다에서 잃은 세 사람의 몽환적인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시적인 대사와 서정적인 음악, 섬세한 미쟝센, 가슴을 울리는 몽환적인 스토리가 특징이며 지난 6월, 후용공연예술센터에서 야외극으로 초연하여 많은 관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본 순회공연은 문화재(강원감영), 창작 스튜디오(구 일제강점기 익옥수리조합/익산), 마을 골목길 등 독특하고 다채로운 공간에서 펼쳐지는 ‘장소특정형 공연’으로, 공간의 특징과 주변 환경을 십분 활용하며 해당 공간에 최적화된 공연으로 진행된다.
매 공연 장소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 세계의 관객들을 사로잡은 극단 노뜰의 전국 순회공연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창작공연 <귀로> 전국 순회공연은 지난 11월, 문막 마을미술관 “아트팩토리 후”공 연을 시작으로, 원주 강원감영, 통영 세자트라 숲에서 진행됐으며, 앞으로 익산창작스튜디오(12/02), 원주 기후변화홍보관(12/05), 부산 감천문화마을(12/19), 하동 지리산팔베개(12/21) 공연으로 전국 방방곡곡 관객들을 찾아간다.
본 순회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의 지원을 받았으며, 전석무료로 진행된다. 공연 문의는 033)732-082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