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곽마을의 가치와 미래, 주민이 직접 이야기한다
성곽마을의 가치와 미래, 주민이 직접 이야기한다
송년음악회, 성곽마을 주민활동, 사례 발표 등… 서울시 주민 활동 적극 지원
  • 한예솔 기자 dkorea333@hanmail.net
  • 승인 2015.12.11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한예솔 기자] 서울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한양도성을 품고 있는 성곽마을의 주민들이, 한 해를 정리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토론회(‘주민이 직접 그리고 말하는 성곽마을’, 위대한 가치와 지속가능한 미래)가 11일 서울시청(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대한뉴스

이번 토론회에는 성곽마을 주민, 마을활동가 및 시민단체, 전문가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주민들이 직접 꾸미는 송년음악회를 시작으로 총 2부에 걸쳐 진행된다.

 

사전공연인 ‘성곽마을 송년 음악회’에서 주민들로 구성된 2개 팀이 공연하며, 이어지는 1부에서는 ‘나눔과미래’ 최봉명 국장의 ‘돌아보는 2015년 성곽마을 주민 활동’ 기조강연과 함께 주민대표 및 활동가들이 ‘성곽마을 위대한 살이 나눔’이라는 부제로 권역별 사례를 발표한다.

 

2부에서는 ‘성곽마을 주민은 이렇게 생각해요’ 라는 주제로 주민과 공동체 전문가가 함께 성곽마을 현안과 해결방안, 향후 과제 등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한다.

 

이번 행사는 ‘성곽마을 주민네트워크 모임’의 공동체 활동을 마무리하고 내년 활동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지금까지 성곽마을이 가지는 가치와 가능성, 마을별 현안사항과 해결방안 등을 함께 공유하고 연구해 왔다.

 

‘성곽마을 주민네트워크 모임’은 한양도성과 성곽마을 공동체에 관심 있는 주민들, 마을활동가, 시민단체 대표, 전문가 등이 함께 모여 14년 10월 처음 구성되었으며, 현재는 주민 66명, 시민단체 및 활동가 14명, 전문가 16명 등 총 96명이 활동하고 있다.

 

모임 초기에는 성곽마을 권역별 순환 모임을 가지며 주민의견을 수렴하였고, 지난 3월 시청에서 전체 모임을 가진 이후에는 경관협정, 도시농업 등 연구모임과 사진기록전, 성곽마을 축제 등 공동체 활동을 주관하며, 매월1회 총10회 모임을 가져왔다.

 

이번 토론회는 ‘성곽마을 주민네트워크’에서 직접 기획에서 홍보까지 진행하였고, 서울시 및 자치구는 이러한 활동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마을 재생사업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 역량 강화가 필수적인 사항이며, 성곽마을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모든 마을 행사 및 공동체 활동을 주민 스스로 기획·운영하고 있다.

 

김성보 서울시 주거사업기획관은 “성곽마을은 한양도성이라는 역사문화 유산과 주민들의 생활문화 유산이 서로 조화되어, 보전해야할 큰 가치가 있는 지역”이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성곽마을 주민네트워크 활동은 마을 자생력 확보의 밑거름이 될 것이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성곽마을이 미래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