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경기회복 위해 적극 노력해야
정부가 경기회복 위해 적극 노력해야
기업들, 정부의 경기회복 정책에 대해 5점 만점에 2.58점 정도라고 응답
  • 대한뉴스
  • 승인 2006.07.1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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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가 수도권소재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하반기 경제운용 방향에 대한 기업의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정부의 경기회복 정책에 대해서는 우리 기업들은 5점 만점에 보통(3점)보다 낮은 2.58점 정도라고 응답해 최근 정부의 경기회복 정책에 대해 기업들은 보통 이하의 점수를 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정부가 경기회복을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정부 정책 중 금리 등 금융정책은 2.43점, 부동산 대책 2.28점, 유가 및 환율 불안 해소 대책은 2.12점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상반기 환율의 급격한 하락과 콜금리인상, 계속되는 부동산시장의 불안에 기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노사관계 정책(2.77점), 기업규제정책(2.59점)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하반기 경제상황에 대한 질문에는 상반기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48.2%로 가장 많았고 ‘악화될 것’이라고 답한 기업도 34.0%에 달해 경기하락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반면 ‘좋아질 것’이라고 답한 기업은 17.8%에 불과했다.

상반기 기업경영의 가장 큰 애로요인은 ‘환율하락(47.9%)’과 ‘고유가(17.2%)’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하반기 기업경영의 가장 큰 애로요인도 ‘환율하락(43.9%)’과 ‘고유가(16.6%)’가 가장 많았다. 또한 금리상승이라는 답변도 15.0%로 상반기 11.7%에 비해 약간 상승해 최근 콜금리 인상이 기업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상의는 실제로 최근 콜금리 인상과 관련하여 응답기업의 54.0%가 ‘금리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경기하락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듯 하반기 정부의 최우선 경제운용 목표를 ‘경기활성화’에 두어야 한다는 응답이 77.7%를 차지했다. ‘부동산, 물가 안정’이 10.3%로 뒤를 이었고 ‘경제시스템 선진화(5.0%)’, ‘양극화해소(2.0%)’, ‘일자리 창출(4.7%)’ 등은 소수에 그쳤다.

한편 경기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 수단으로 응답기업의 절반 가까이가 ‘환율, 유가 불안 해소(49.8%)’를 꼽았다. 다음으로 ‘확장적 재정정책(14.5%)’, ‘저금리기조 유지(11.2%)’, ‘규제완화(9.9%)’, ‘부동산시장 안정(6.3%)’, ‘한미FTA 체결(4.0%)’, ‘고용안정(2.3%)’ 등의 순으로 나타나 국제정세의 변화와 국내 문제에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취재_이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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