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집으로 갈 수 있어요”
“이젠 집으로 갈 수 있어요”
주거개선 지원사업 통해 6명의 중도장애인 사회복귀 시작
  • 한예솔 기자 dkorea333@hanmail.net
  • 승인 2015.12.21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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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한예솔 기자] 뇌병변장애 3급, 70세 김○○씨는 오랜 입원기간 중 집으로 외박을 한 번 다녀왔다. 하지만, 그 이후로 집에 가기를 주저했다. 집에 가려면 상가 건물 4층 계단을 통해 보호자 부축을 받으며 위태롭게 20분 이상을 걸어서 올라가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집밖으로 자유로운 외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퇴원을 주저했다.

 

하지만 국립재활원의 주거개선 지원 사업을 통해 4층까지 계단 안전바 설치와 욕실지지대, 샤워기설치 등을 지원받게 됐다. 주거개선 지원 사업 실시 이후 김○○씨는 1주일 만에 퇴원결정을 하고 집으로 갔으며, 현재 주간재활센터를 다니면서 지역에서 잘 생활하고 있다.

 

국립재활원(원장 이성재)은 입원 환자의 조기 사회복귀 지원을 위해 2015. 8월부터 「주거개선 지원 사업」을 실시하여 6명의 중도장애인의 사회복귀를 추진했다고 21일 밝혔다.

 

주거개선 지원 사업이란, 장애인의 특성과 욕구에 맞추어 안전손잡이, 미끄럼방지, 문턱제거, 수납장 설치 등을 통해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에서 소요비용을 지원하고, 인테리어 업체대표들로 구성된 봉사단체인 ‘인테리어 25시팀’에서 현장공사를 지원한다.

 

사업시행 첫 해인 금년에는 중도장애인 및 그 가족의 신청을 받아 국립재활원 주거환경개선지원팀(전문의,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에서 가정방문, 상담 등을 통해 대상자 6명을 발굴했다.

 

위 6명 중 4명은 주거개선 지원을 받아 이미 가정으로 복귀하여 일상생활을 하고 있고, 2명은 현재 입원중이나 내년 초 가정에 복귀 예정으로, 전과 비교하였을 때 주거환경 만족도(53.2점→83.2점)가 크게 증가했다.

 

주거환경 개선과 더불어 퇴원 후 중도장애인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장애인복지관, 주민센터와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프로그램 연계 및 생활정보 등을 제공했다.

 

향후, 국립재활원은 주거개선 지원 사업을 계속 확대 해 나가는 한편, 장애인복지관 등 이외에도 6개 권역재활병원과도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중도장애인이 조기에 사회복귀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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