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현행 헌법이 가진 불완전성 보완해야'
정의화 의장, '현행 헌법이 가진 불완전성 보완해야'
개헌논의와 한국의 정치발전 학술대회 초청특강 참여
  • 이영목 기자 dhns@naver.com
  • 승인 2015.12.23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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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이영목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23일(수) 오후 2시 부산일보 대강당에서 열린 개헌논의와 한국의 정치발전 학술대회에서 『한국정치, 그 올바른 길을 묻는다』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개헌논의와 한국의 정치발전 학술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대한뉴스

정 의장은 “최근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비판의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어 의장으로서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작년 5월 국회의장이 된 후,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신뢰받는 국회를 만들겠다 다짐하며, 소통과 타협을 통해 원만하게 국회를 운영하고자 최선을 다했다”면서“세월호 참사로 인한 교착상태를 풀어내고, 예산안을 2년 연속으로 헌법과 법률이 정한 시한을 맞추어 처리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으나, 여전히 국민들이 신뢰도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어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또한 “대통령이 수차례 바뀌고, 총선 때마다 국회의원 상당수가 바뀌어도 우리 정치에 대한 평가가 그대로인 것은 결국‘사람’보다는 우리 정치의‘제도와 구조’에 더 근원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라면서“대통령 5년 단임제, 국회의원 소선거구제, 그리고 공(公)천이 아닌 사(私)천의 폐단을 반복 해 온 공천 시스템은 정치 불신, 국회 불신의 근본원인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정 의장은 이와함께 “정치의 틀을 근복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되찾을 수 없으며 선진국 문턱에서 뒷걸음질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면서“내년 봄 치러질 20대 총선이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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