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오화현 기자] 최근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도 보다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감각적인 컨셉의 매장 인테리어는 소비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뿐만 아니라, 다른 경쟁 브랜드와의 차별성을 확보할 수 있다. 이런 점 때문에 최근 유망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통해 자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는 추세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의 초벌구이 생돼지 전문점 ‘장수가’
 
초벌구이 생돼지 전문점 ‘장수가’는 주변 상권에 적합한 두 가지 시장 컨셉과 이에 맞는 인테리어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논현 본점과 같은 직장인들의 방문이 많은 오피스 상권에는 점심 및 회식 장소로 최적화한 ‘장수가 Premium’ 컨셉을 적용했다. 장수가 프리미엄은 무엇보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깔끔한 블랙 대리석과 원목으로 디자인 된 벽면은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있으며 블랙 베이스에 돼지 캐릭터를 접목시켜 초벌구이 생돼지 전문점의 아이덴티티를 확보했다
 
 이에 비해 학생을 비롯한 젊은 층의 수요가 많은 대학상권은 저렴한 가격으로 고기를 즐길 수 있는 '장수가 Ace' 전략에 맞춰 트렌디 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위트 있고 트렌디 한 매장 분위기는 세련되면서도 활기찬 느낌을 주는 건대점의 경우 건대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표적인 대학 상권인 건대점의 경우 식당 곳곳에 그려져 있는 팝아트적인 느낌의 돼지 캐릭터와 컨테이너 형식의 외부가 함께 어우러져 젊은 층이 즐겨 찾는 세련된 돼지고기 전문점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했다. 또한 벽면에 배치된 부드러운 맥주의 거품을 표현한 그림은 다양한 맥주 메뉴는 고기를 파는 수제 맥주집이라는 느낌을 주고 있다.
 
3층에 따로 마련된 와인바 형식의 연회장은 높은 천장에 블랙 테이블과 천장용 와인 잔걸이를 배치했다. 기존 답답하고 연기로 가득 찬 고깃집 회식이 아닌 탁 트이고 깔끔한 곳에서 세련된 회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센스가 돋보이는 곳이다.
 
카페 같은 감성 인테리어, 1972 치킨구락부
 
㈜오색만찬의 신규 브랜드인 1972치킨구락부는 복층 구조의 카페 같은 매장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1호점인 일산 라페스타 직영점은 2층에 벽난로를 설치해 아늑함을 더했다. 좁고 치킨냄새가 진동하는 일반 치킨전문점과는 달리 넓고 쾌적한 카페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인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큰 인기다. 뿐만 아니라 일반 치킨전문점과는 달리 오픈 주방을 설치해 위생에 대한 신뢰와 함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쾌적한 복합문화공간, 라이온 PC방
 
최근 PC방 프랜차이즈들의 경쟁도 심화되면서 PC방이 단순히 게임만하는 공간이 아닌 데이트장소, 휴식공간, 그리고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라이온 PC방’은 PC방 내 카페테리아가 있는 카페형 피씨방을 콘셉트로 담배연기가 자욱했던 과거 PC방 이미지와는 달리 쾌적하고 세련된 느낌의 PC 방으로 고객들의 만족을 높이고 있다.
 
PC방 내 카페테리아 공간에는 유명 핫도그 브랜드, 카페마리 등 트렌디한 메뉴를 추가해 PC 게임을 하는 틈틈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게 했다. 또,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 된 스마트 이지 데스크(SMART EASY DESK)를 설치해 고객들에게 모던한 공간의 느낌과 편안함까지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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