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행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급증하고 있는 중동의 `오일머니`를 잡기 위해 대우일렉(http://www.dwe.co.kr/, 대표 이승창)이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두바이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중동지역 최대 가전 전시회인 'International Hometech 2008'에 참가, 중동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총 300 여개 업체, 만여명의 관련 업계 종사자들의 참석이 예상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대우일렉은 전시장을 디지털 TV, 백색가전, 휴대용 디지털 기기, 프리미엄 가전등 4개 전시존으로 꾸며 차별화된 디자인 제품과 연내 출시 예정인 신제품들을 전시, 현지 바이어 및 소비자들을 상대로 대우일렉 브랜드를 알리는 실리를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해 초 기능성 디자인을 적용, 국내 드럼 세탁기 시장에서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드럼-업' 세탁기와 듀얼HD 튜너와 고용량 250GB의 하드디스크 탑재로 지난달 출시이후 디지털 TV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타임스퀘어' LCD TV를 메인 제품으로 전시하며 중동지역 진출을 기획하고 있다.

기존 아르페지오 스타일에서 고구려 연화(蓮花)문양과 흩날리는 꽃잎을 형상화한 브리사 문양등을 적용한 동양적인 디자인의 프리미엄 제품들과 함께 티타늄(Titanium) 신소재를 적용한 양문형 냉장고, 가죽 프레임 LCD TV, 블루레이 신제품 등을 중동지역에 최초 선보이며 프리미엄 제품 수요층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방침이다.

또한, 바베큐 요리를 자주 하는 중동의 특성을 살린 42L, 32L 바베큐 컨벡션 오븐, 고효율 DD(Direct Drive) 인버터 모터를 채용 드럼세탁기, 상하단 독립된 2개의 냉각팬을 적용시킨 듀얼쿨러 에어컨, 싸이클린 진공청소기 등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제품 위주 전시로 실질적인 수요를 잡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우일렉은 이번 전시회 기간 중 약 100 여명의 현지 유통업체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며, 중동 뿐만 아니라 북아프리카, 터키등 주변 주요 유통업체 관계자들과 상담을 진행하며 판매확대 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대우일렉 아중동 사업단장 김승로 상무는 "최근 오일 소득 증가 속에서 중동 가전시장은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중" 이라며 "대우일렉은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광고, 판촉활동등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두바이 법인을 중심으로 테헤란, 암만, 리야드, 카이로에 지사를 두고 중동지역 수출을 진행하고 있는 대우일렉은 최근 유럽과 중동 진출의 교두보인 터키 지역에 15곳의 대우일렉 브랜드샵을 오픈하고, 중동 전지역에TV 및 옥외광고를 실시하는등 공격적인 마케팅 행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송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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