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무역위원회(위원장 홍순직)는 코스모화학(주)이 12월 8일 신청한 『중국산 코팅된 루타일형 이산화티타늄(Coated Rutile Type Titanium Dioxide : TiO2)』에 대한 반덤핑조사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중국산 코팅된 루타일형 이산화티타늄에 대한 반덤핑조사 개시 결정
무역위원회는 코스모화학(주)이 중국산 코팅된 루타일형 이산화티타늄(Coated Rutile Type Titanium Dioxide)*의 덤핑으로 인한 국내산업피해를 이유로 반덤핑 조사를 신청한 건에 대하여,신청인이 조사신청 자격 및 대표성 기준을 충족하고 있으며, 조사개시를 정당화할 수준의 충분한 증빙자료를 제출하였다고 판단하여 덤핑방지관세 부과 여부에 관한 조사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티탄철광석(Ilmenite)과 황산(H2SO4)을 주원료로 하여 제조되는 이산화티타늄(TiO2)으로서 결정구조가 루타일형(Rutile Type)이고 Si, Al, Zr 등의 물질로 코팅된 제품이며, 염소법으로 제조된 루타일형 이산화티타늄은 황산법으로 제조된 루타일 제품보다 고품질로서 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조사대상에서 제외했다.
신청인이 주장하는 덤핑률은 20.1%이며,신청인은 중국산 코팅된 루타일형 이산화티타늄의 덤핑으로 인해 국내산업 발전이 지연되었거나 또는 국내산업이 피해를 받을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조사대상물품인 이산화티타늄은 백색안료 중 품질이 우수하고 화학적으로나 물리적으로 매우 안정된 물질로서 페인트, 잉크, 플라스틱 등에 안료로 사용되고 있으며,국내시장규모는 ’14년 기준으로 약 1,084억원으로, 국내생산품이 약 3억원(0.3%), 중국산 약 783억원(72.2%), 기타 국가로부터의 수입이 약 298억원(27.5%)이라는 것.
무역위원회는 향후 6개월간(4개월 연장가능) 조사를 실시한 뒤, 덤핑방지관세 부과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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