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과 봉사로 전 세계에 기여하는 초석된다.”
“노력과 봉사로 전 세계에 기여하는 초석된다.”
자동차 에어컨 컴프레셔 독보적 기술 구축, 자랑스런 김해CEO 선정
  • 대한뉴스
  • 승인 2008.05.2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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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는 매월 탁월한 경영성과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이 많은 기업체를 발굴·선정해 수여하는 ‘자랑스런 김해CEO’와 투철한 사명감으로 생산성 향상에 공적이 많은 중소기업 근로자에게 수여하는 모범근로자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시의 입장에서는 모범적 기업 운영을 통해 지역에 경제적 상승효과에 기여하는 기업·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수상자 입장에서는 자신이 기반을 두고 있는 지역의 기업 관련 최고상을 수상함으로써 무한한 자부심과 동시에 업체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지난 4월, 제25호를 맞은 자랑스런 김해CEO에 (주)삼화텍의 이정열 대표가 선정되었다. 이 대표는 2003년 회사를 창업한 이래 자동차 에어컨 컴프레셔를 자사개발기술로 개발하여, 그해 100만불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세계 최고의 기술을 지닌 기업으로 거듭나면서 1,000만불의 급성장을 일궈내는 등 선도기업으로 인정을 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창립 4년 만에 1,000만불 수출 금자탑 쌓아

지난 4월 18일 김해관광호텔에서 열린 경제포럼 자리에서 김종간 김해시장으로부터 자랑스런 김해CEO 공로패를 수상한 이정열 대표는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많은데 이처럼 높게 평가해주고 큰 상까지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수상을 부족한 부분에 대한 자기반성의 계기로 삼고 앞으로 더욱 정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겸손한 수상 소감을 밝혔다. (주)삼화텍은 미국 내 자동차 빅3사(포드, GM, 크라이슬러)에 최상의 자동차용 에어컨 컴프레셔 부품을 제조, 수출하는 업체로 중소기업에서는 드물게 해외에 지사를 보유한 글로벌형 중소기업이다. 컴프레셔 외에도 실린더케이스, 슬라이드블록, 카운터웨이트, 쉘커버, 크랭크샤프트, 케이스볼트, 리드 리테이너, 노즈 등 주요 자동차부품 해외도매업도 병행 중이다. 2003년 설립돼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미국 자동차부품 생산업체 비스티온과 기술협력을 맺으면서 국내외 동종업계에서 기술력 하나만큼은 인정받고 있다. 설립 이후 꾸준히 품질경영에 매진하며 각종 품질인증(QS9000, TS16949, ISO14001)을 비롯해 2006년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2007년 기술혁신형(INNO-BIZ) 중소기업 인증을 획득하였다. 이러한 기술경영을 토대로 회사도 급격한 성장세를 이루며 2004년 100만불 수출탑을 시작으로 2005년 300만불, 2006년 5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1,000만불 수출탑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지난해 매출만 111억5,000만원을 기록한 (주)삼화텍은 올해 1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모든 임직원들이 하나 되어 땀을 흘리고 있으며, 무난히 목표한 바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친환경 컴프레셔 개발로 시장 선점할 것”

(주)삼화텍이 이룬 이러한 성과들은 무엇보다 ‘최고 기술로 승부한다.’는 이 대표의 기술우선 경영의 산물이라고 말할 수 있다. 중소기업임에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매년 3~40억의 기술투자를 시행하여 타사보다 기술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이 대표는 이렇게 쌓은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토대로 내수시장 보다는 과감히 해외시장으로 눈을 돌려 해외 유명 자동차社와의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었다. 밀려드는 주문으로 인해 경남 김해시에 있는 대지 5862㎡ 규모의 공장은 쉴 틈 없이 바쁘게만 돌아가며 (주)삼화텍의 가족들은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 대표는 “2003년 설립 이래 자동차 부품, 기계가공 부품 생산에 주력해 온 (주)삼화텍은 그 동안의 축적된 경험을 토대로 점차 고도화되는 품질시대에 부응하고, 다가오는 미래 경쟁력에 앞서 최고의 품질을 개발하여 기술의 기업, 창조의 기업, 신뢰의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공조부분에서 세계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선진기업으로 부상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라며 자신 찬 포부를 밝힌다. 그의 자신대로 (주)삼화텍의 무한도전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삼화텍은 현재 친환경적인 자동차 부품을 개발, 제조하는 방향으로 연구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소비자들의 환경보호에 대한 요구와 대체에너지에 대한 시장요구가 늘어나면서 수소에너지 등 청정연료를 사용하는 친환경 미래형 자동차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 데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 대표는 “창업 당시부터 친환경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향후 이 방향으로 집중 투자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하며 “시대 변화에 맞추기 위해 새로운 냉매체를 적용한 신개념의 컴프레셔 생산에 박차를 가할 것이며, 이를 위해 연구개발(R&D)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등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현재 (주)삼화텍은 지구온난화를 야기시키는 프레온냉매에 대한 최적의 대안 냉매로 손꼽히는 자연냉매(Co2냉매)를 이용한 컴프레셔의 샘플 제작을 완료하여 곧 출시할 예정이다.


건전한 기업 정신 실현하는 ‘책 읽는 CEO’

인터뷰 말미에 가장 이상적인 CEO의 모습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 대표는 ‘책을 많이 읽는 CEO’라고 대답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기업경영에서 CEO가 멀티플레이어가 되어야 회사가 여러 가지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신생 기업의 경우 기술이 우수하지만 마케팅 능력이 떨어지거나, 마케팅 능력이 우수하지만 기술이 뒷받침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대해 이 대표는 “한 우물을 파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CEO는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통해 모든 사안에 대해 정통해야만 회사가 올바른 목표를 가지고 성장해 나갈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멀티플레이어 CEO가 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 독서를 추천하는 이 대표는 자신 역시 회사 경영에서 가급적 업무시간을 줄여 직원들로 하여금 독서를 비롯한 자기개발의 시간을 갖도록 권장하고 있다. 아울러 이 대표는 학연, 지연 혹은 비리로 얼룩진 그릇된 기업문화에 대해서도 일침을 가한다. 그는 “기업에 대한 평가는 품질, 가격, 납기로 대변되는데, 그것 이외의 요소가 많이 작용하는 기업 문화에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사실 기업인이라고 해서 왜 꼭 골프를 쳐야하는지도 의문스럽습니다.”고 밝히며 쓴 웃음을 지었다. 이러한 그의 신념이야말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지고 국내에서보다 해외에서 먼저 인정받을 수 있었던 (주)삼화텍의 성공 열쇠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부디 이 대표의 건전한 기업정신이 빛을 발해 한국의 모든 중소기업들이 국내외에서 올바르게 평가받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해 본다.

취재/송대원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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