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한예솔 기자] 최근 일본 자민당 사쿠라다 의원이 “위안부는 매춘부였다”라는 망언을 쏟아내 우리 국민들을 경악하게 하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15일 "합의 17일만에 본색 드러내는 일본정부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김성수 대변인은 오전 현안 브리핑에서 "바로 이런 일을 우려했던 것이다. 지난 달 28일 한일 양국 정부가 불가역적이고 최종적인 합의라고 밝혔을 때 일본에 면죄부만 주고 말 것이라고 우려했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양국의 합의가 이루어진 지 불과 17일 만에 이러한 우려가 사실임을 증명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라며 "이제 위안부 문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기는 한 것인지 일본 정부의 사과에 담긴 진정성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더 어처구니없는 것은 우리 외교부 대변인이 일개 국회의원의 무지몽매한 망언에 대해 대꾸할 가치가 없다며 반박 의사가 없음을 밝힌 점이다"라며 "합의를 조롱하는 일본 측의 행태를 축소시키기에 급급한 모습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일본 측이 사죄와 반성에 반하는 행위를 하면 합의 위반이라고 설명해왔다. 일본 정부의 불성실한 태도를 모른 척해서는 안 된다"며 "사쿠라다 의원이 발언을 철회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박근혜 정부는 더 늦기 전에 양국의 위안부 합의가 무효임을 분명히 천명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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