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 이종구)는 경기도 안산시 모 한의원에서 침시술 후 이상반응이 집단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지난 5월 1일부터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그 중간결과를 5일(목) 발표했다.
관계자에 의하면 조사결과 5월 27일과 6월 4일 두차례에 걸쳐 비결핵 항산균의 일종인 Mycobacterium abscessus 분리가 확인되었고, 질병관리본부는 이를 경기도 및 안산시 상록수보건소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또 현재 6월 5일 , 신고환자 36건 중 총 30건의 인체검체(상처부위 조직)와 환경검체 7건에서 비결핵 항산균 Mycobacterium abscessus가 분리되었으며, 질병관리본부는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문헌상의 항생제 감수성 검사결과 등을 참고하여 환자치료 의료기관에 권장 처방안을 제시하여 현재 인근병원에서 70여명에 대한 치료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인체검체와 환경검체에서 분리된 Mycobacterium abscessus의 역학적 연관성 여부에 대한 정밀검사와 환자-대조군 조사를 통하여 감염 위험요인과 감염경로를 규명해 나감은 물론, 추가 환자 발생 여부와 환자의 치료 경과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환자가 적정한 치료를 받아 조속히 완치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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