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선 의원 "김종인 위원장 발언, 광주정신 모독행위"
박주선 의원 "김종인 위원장 발언, 광주정신 모독행위"
문재인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의 공식적 입장 요구
  • 한예솔 기자 dkorea333@hanmail.net
  • 승인 2016.01.24 16: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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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한예솔 기자] 최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선대위원장의 국보위 참여 전력이 계속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박주선 의원은 "저는 김종인위원장의 사과 표명으로 일단락 될 일이라 예견했습니다만 “국보위에 참여한 일에 대해 스스로 후회한 적 없다”는 식으로 사과 대신 오히려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려는 적반하장을 보면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 광주의 정치인으로서 도저히 묵과할 수 없기에 입장을 밝힌다"고 24일 전했다.

 

박 의원은 "후회한 적이 없다는 김종인위원장의 발언은 국민과 야당지지자들에게 깊은 상처를 주고, 광주정신을 전면 부정하는 행위로 그의 역사관과 현실인식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인 위원장은 1980년 5월17일 비상계엄령을 전국으로 확대하고 광주학살을 자행한 군사정권의 폭압통치를 뒷받침하기 위해 초법적으로 설치된 국가보위비상대책위에 재무분과위원으로 참여했고, 이어서 10대 국회를 강제적으로 해산한 불법적인 입법기구였던 국가보위입법회의에 전문위원으로 참여한 후 민정당 전국구 국회의원으로 11대 국회에 진출한 인사다"라며 "국보위는 반란죄, 내란죄로 처벌받은 전두환前대통령이 정권을 찬탈할 할 목적으로 만든 헌법 파괴기구"라고 말했다.

 

아울러 "헌정을 유린하고 폭압통치를 자행한 군사정권 기구에 참여한 부끄러운 과거에 대해 반성하고 참회하기는커녕 후회한 적인 없다고 정당화하는 것은 야당에 참여할 자격이 없음을 스스로 고백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위원장이 여당에 몸담고 있다면 국보위 참여 전력이 왜 문제가 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는 발언이 통할지도 모르지만 5.18광주정신을 정체성으로 하는 야당에 참여한 이상 국보위 참여에 대해 분명한 사과가 있어야 한다. 국보위 참여를 정당화하는 사람이 제1야당의 선대위원장을 한다는 것은 광주정신에 대한 모독이며 호남민심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시민단체인 총선시민연대는 국가보위입법회의 의원 또는 전문위원으로 활동한 사람들을 '헌정질서 파괴행위에 가담한 자'로 규정하고, 이들이 공직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이른바 ‘낙천, 낙선운동'의 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고 전하며 "또한 독일은 지금도 나치강제수용소에서 회계사, 의무병, 요리사로 종사한 독일인조차도 나치부역자로 기소하고 처벌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박 의원은 국보위 참여에 후회한 적이 없다는 김종인위원장의 발언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공식입장을 요구하며 아울러 김종인위원장을 영입한 문재인 대표도 김종인위원장과 같은 생각인지 이에 대한 공식적 입장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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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국민 2016-01-25 01:16:54
김종인씨에 대해서는 좀 똑바로 알자!!!! 가장 최근 대담내용이라도 좀 기자들도 국민들도 정치인들도 좀 듣자 시간내서!!!!!!!!!
http://www.obs.co.kr/obsvod/popVod.php?IDX=17835
결론적으로 김종인씨 정도의 인물들만 정관경등 이곳저곳 도처에 지도자급으로 앉아있다면 이나라가 이리 피폐하거나 미래가 안보이지 않을것을.... 탐욕이 통제 안되는 이런 사회가 되지 않았을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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