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평창올림픽 대비해 스키선수 지원강화
문체부, 평창올림픽 대비해 스키선수 지원강화
경기력 향상 지원 특별전담팀(TF) 운영 및 경기 여건 개선 사업 추진
  • 오화현 기자 dhns777@naver.com
  • 승인 2016.01.2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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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오화현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첫 테스트이벤트(사전점검 대회)인 ‘2016 아우디 국제스키연맹(FIS) 스키 월드컵’ 대회를 최종 점검하기 위한 ‘트레이닝이벤트’가 26일을 시작으로 3일간 개최된다.

 

트레이닝이벤트는 테스트이벤트대회보다 한 단계 낮은 기본 수준의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경기장과 경기 운영 인력을 최종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당초 극동컵 대회로 개최하려 했으나 참가선수 부족에 따른 국제스키연맹(FIS)의 요청으로 테스트런(공식훈련) 방식으로 변경해 개최하게 됐다. 이번 트레이닝이벤트는 정선 알파인경기장의 개장(오픈) 경기로 진행됨에 따라 그 의미가 더 크며, 15명의 우리나라 선수가 출전하여 그간 향상된 기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김종덕 장관, 이하 문체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앞서 트레이닝이벤트 등 사전점검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대한스키협회(신동빈 회장, 이하 스키협회)와 함께 다양한 국내 알파인 스키 선수 육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번 테스트런(공식훈련)에 참가하는 국내 선수 중 6명이 전주자(前走者) 육성사업 등을 통해 훈련 지원을 받은 선수들이다.

 

원래 알파인 테크니컬(회전·대회전) 종목으로 출발했던 이 선수들은 ‘15년 여름부터 스피드(활강·슈퍼대회전) 종목 참가를 위해 스피드 기술을 익히기 위한 집중 지원을 받았으며, 이들 중에는 한국 여자 알파인 스키의 기대주 이현지 선수(21세, 단국대)도 포함돼 있다.

 

지난 2009년 동계체전 4관왕에 올라 대회 최우수선수에 뽑히면서 두각을 드러냈던 이현지 선수는 잇따른 부상과 테크니컬 종목의 치열한 경쟁으로 한 번도 국가대표에 발탁되지 못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7월 시작된 스피드 종목의 알파인 스키 육성팀에 합류하여 스피드 기술을 익혔고, 불과 6개월이 지난 12월 ‘국제스키연맹(FIS)컵 캐나다 나키스카 대회’ 슈퍼대회전에서 동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뤘다. 자매(언니 이가람 선수) 모두가 알파인 스키 선수인 이현지 선수는 올해 4월 스피드 국가대표 발탁을 통해 다시 한번 화려한 비상을 꿈꾸고 있다.

 

이번 2월에 개최되는 ‘2016 아우디 국제스키연맹(FIS) 스키 월드컵’ 대회에는 아직 우리나라 선수가 출전하지 못한다. 스피드 종목은 가파른 슬로프 경사와 빠른 속도에 따른 부상 위험이 높은 종목으로, 스피드 기술을 익힌 지 불과 7개월밖에 안 된 우리 선수들에겐 아직 출전 자격이 없기 때문이다. 대신 전주자로 6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남은 2년 동안 정선 알파인경기장 훈련을 기초로 다양한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등 개최국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경기력을 높일 계획이다.

 

현재 상승세로 보아 16/17시즌에는 월드컵 규모의 국제대회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평창동계올림픽’에는 남녀 각각 2명씩 출전하고 전주자로 6명이 참가하여 대회 성적 중위권을 달성하는 것이 우리 선수단의 목표다.

 

문체부는 지난해 6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경기력 향상 지원 특별전담팀(TF)’을 기반으로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문체부 제2차관이 직접 주재하는 이 특별전담팀은 선수, 감독, 경기단체 등 현장의 소리를 듣고 정부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적극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서, 문체부는 그간 수차례 회의를 열고 동계종목의 선수 육성과 경기 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아울러 문체부 김재원 체육관광정책실장은 “경기장 건설 등 기반시설 구축이 본궤도에 올랐고 대회 흥행을 결정짓는 것이 우리 선수들의 경기 성과인 만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정부 지원을 확대하고 우리 선수들에게 유리한 맞춤형 경기장을 조성하는 데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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