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피쉬!!’ 이제는 누구나 먹을 수 있다.
‘로열피쉬!!’ 이제는 누구나 먹을 수 있다.
5년간 연구 끝에 철갑상어 대중화 선언
  • 대한뉴스
  • 승인 2008.06.1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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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갑상어는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릴 정도로 오래 전인 백악기 시대부터 현존하는 종이다. 북반구의 중위도 이북에 분포하며, 26종(아종 제외)이 알려지고 있으나 거의 전 종이 멸종위기이다. 1970년대 말 미국에서 시작된 방류사업과 연구로 최근에 들어서야 수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 프랑스, 이태리 등 서구 선진국의 주도로 생태계 어족 보전과 수산 양식종 개발을 목적으로 한 철갑상어 양식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으나 그 생산량은 아직까지는 미미하다.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고급식품으로 세계 3대 진미 중 하나로 뽑힐 만큼 맛과 영양에서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철갑상어는 수명이 100년을 넘는 바다의 장수어종이다. 영국의 왕 헨리1세가 ‘로열피쉬’라고 지칭했던 철갑상어는 아무 곳에서나 먹을 수 없는 귀한 어종이며 최근에는 철갑상어 어획량이 크게 줄어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한 업체가 지난 5년간의 노력 끝에 최적의 서식 환경 조성을 비롯해, 국내에 철갑상어를 본격 보급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철갑상어월드(경북 고령군 소재)의 이기영 대표를 만나 철갑상어의 효능과 상품화 배경에 대해 들어보았다.


3대 진미 중 최고로 여겨지며 미식가 사랑 독차지

철갑상어는 영양이 풍부하고 맛이 뛰어나 로마시대 미식가들이 ‘황제의 물고기’라 칭송하며 군침을 흘렸고, 제정러시아 시대에는 ‘차르피시’로 명명되었다. 이도현<사진>대표는 “철갑상어는 심장질환과 폐질환 예방, 당뇨병에 좋으며, 임산부 및 어린이의 조혈제로도 좋습니다. 특히 캐비어(Caviar)로 잘 알려진 철갑상어 알은 세계 3대 요리의 하나로 숱한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라며 자신 있게 철갑상어를 소개했다.

철갑상어는 송로버섯, 푸아그라와 함께 세계 3대 진미 중 최고로 치는 캐비어를 생산하며, 어육은 필수아미노산 10여종이 들어있다. 지방의 12.5%까지 DHA, 불포화지방산(EPA)을 포함하고 있다. 세계 멸종위기종(CITES)으로 유럽, 러시아, 미국 등지에서는 스테이크, 훈제육, 찜요리 등이 여타 품목가격의 3~4배를 호가하는 최상의 어종으로 평가되고 있다. 연골과 지느러미는 항암성분과 뛰어난 풍미로 인해 ‘샥스핀’과 마찬가지로 중국, 홍콩 등지에서 고급식재료로 사용돼 왔고, 페르시아에서는 강장제로 인식돼 왔다.

철갑상어의 어육은 백색으로, 씹는 맛이 좋은데, 산지인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는 주로 훈제육으로 가공돼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미국산의 경우에도 현지에서 1파운드 당 가격이 훈제연어의 2배에 육박하는 30~4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활어는 국내 기존 고급 횟감 시장이 농어목(다금바리, 자바리, 돌돔, 능성어), 복어 등 저지방의 담백한 맛, 쫄깃한 촉감 등의 특성을 지닌 시장과 지방이 많고 고소하며 깊은 맛의 특성을 지닌 시장으로 대별된다. 여기에서 철갑상어는 품종, 부위, 사육방법(순치기간), 가공방법 등에 따라 양자의 속성을 모두 구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엄격한 품질 관리로 웰빙식품 진가 높여

이 대표는 과거 대구에서 섬유사업을 진행하던 중 당뇨 및 관절염으로 고생하시던 모친을 위해 당뇨와 관절염에 좋은 음식을 찾다가 철갑상어를 알게 되어 모친께 소개했다. 철갑상어를 드시고 난 모친께서 놀랍게도 단기간에 당뇨 및 관절염 질환에서 쾌차하시는 모습을 보고 철갑상어에 매료된 이 대표는 본격적으로 철갑상어에 대한 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노력에 착수했다. 그렇게 철갑상어월드를 설립하고 5년 전부터 물과 공기의 최고 품질을 소유한 고령군 쌍림면 일대에 1,000여평의 양식장을 조성, 3년 전부터 치어를 길러왔다. 처음에는 국내에 양식기술이 없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지만 이제는 철갑상어 전문가로 거듭나게 되었다. 양어장 관리는 수차례에 걸쳐 여수수산질병관리원으로부터 철저한 수질관리 및 청정지하수를 엄선하여 사용할 정도로 깨끗하며 특히 위생에 신경을 쓰고 있다. 엄선된 고단백 사료만을 공급하며 웰빙식품의 진가를 높여왔다.

이리하여 최근에는 계명대학교 전통미생물자원지원센터 및 산업화연구센터에 의뢰해 영양기능정보를 전수받고, 11년 전통의 식품회사 신화메딕스에서 선진 가공기법을 통해 ‘철갑상어진액골드’라는 가공상품을 출시했다(식약청 기능성 전문제조업체 224호). 철갑상어진액골드는 울진 달우광 업소에서 채취한 ‘자수정 광천 육각수’를 사용했으며, 식물혼합추출물인 산삼배양근(2.0%), 상황버섯(10%), 대추 등을 엄선해 배합하였다. 이 대표는 “고단백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철갑상어진액골드는 몸에 해로운 트랜스지방, 당류, 콜레스테롤 함량이 0%에 이릅니다. 특히 간질환 위장장애가 있는 분들에게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수험생 및 성장발육에도 좋은 식품임을 자신합니다.”라고 밝히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철갑상어 전문 기업으로 세계 시장에 힘찬 도전

이렇게 철갑상어진액골드를 통해 시장에 본격적으로 철갑상어를 소개한 철갑상어월드는 향후 철갑상어를 소재로 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 출시하여 대표적 철갑상어 기업으로 도약하여, 그 수익을 지역사회에 적극 환원하는 건전한 기업 정신 실현의 비젼을 가지고 있다. 이 대표는 “향후 직영 음식점을 순차적으로 개설하여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철갑상어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비누를 비롯한 다양한 가공상품을 개발하여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생산시스템을 갖출 예정입니다. 이렇게 창출된 기업의 가치는 지역사회에 적극 환원하여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입니다.”라고 밝힌다. 헐리우드 유명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자신의 피부노화 방지의 비결로 밝힌 철갑상어 알 피부 미용제품이 출시된다면 국내 미용 시장에도 커다란 센세이션이 불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대표는 캐비어 수출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이 또한 성사된다면 국제적인 진미로 평가받는 철갑상어를 통해 한국이 국제시장에서 커다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하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디 전 세계 미식가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진미의 주 원산지로 한국이 부상하게 되는 날을 그려본다.

(문의) 080-232-4444, 010-5140-4444 http://cafe.naver.com/dhck

취재/송대원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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