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는 독감 유행 시즌 시작, '작년 496명 사망 잊지 말아야’
홍콩에서는 독감 유행 시즌 시작, '작년 496명 사망 잊지 말아야’
  • 박해준 기자 newsphj@gamil.com
  • 승인 2016.02.0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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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박해준 기자] 늦게 올지언정 안 오지는 않는다. 독감 시즌의 얘기이다. 올해에는 한참 늦춰진 독감 시즌이 마침내 홍콩에서 시작됐다.

ⓒ대한뉴스


다행히 올해 독감 유행은 총 4개월 동안 496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던 지난해보다는 정도가 약할 것으로 보인다.

 

이례없는 맹추위를 떨치다가 잠시 포근한 날씨가 됐던 홍콩은 이번 주 초부터 다시 날씨가 11도까지 떨어지면서 추워졌는데 기온의 변화폭이 큰 이런 때일수록 감기 조심에 신경 써야 한다고 보건 당국은 당부했다.

 

보건 당국은 공공 병원에서 독감 같은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1천 명 당 평균 5.8명으로 전주에 비해 높아졌다면서 독감 유행 시즌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독감이 맹위를 떨쳤던 지난해에는 환자 1천 명 당 독감 의심 환자는 9.4명이었다. 보건 당국은 지난해의 경우 1월 첫째 주에 독감 집단 발발이 가장 많았지만, 올해에는 이보다 약 4주가량 늦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에는 1월 넷째 주에 벌써 122명의 환자가 독감으로 확인됐고 이 중 중환자실 치료를 받은 환자도 많았으며 64명은 사망했다.    


올해는 지난 28일 현재 아직 독감 관련 사망자는 없다. 지난해 4월 독감 유행 시즌이 지났을 때 사망자는 총 469명이었고 사망자 대부분은 요양원 거주자, 어린이 또는 지병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지난해의 경우 독감이 대규모로 유행하고 사망자도 많았던 것은 갑자기 변이를 일으킨 독감 바이러스를 예상치 못한 WHO의 예상 바이러스가 실제와 달라 백신이 전혀 듣지 않았기 때문이다.


올해에는 다행히 백신이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하고 있다.(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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