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제주특별자치도 방문
이명박 대통령, 제주특별자치도 방문
“1천만 외국관광객 시대 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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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6.1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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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6일(월) 제주에서 열리는 ASEM 재무장관회의 개회식에 참석한 데 이어 제주특별자치도를 공식 방문하고 도청 강당에서 열리는 제주지역발전토론회에 참석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제주 방문은 이명박 정부의 국정철학과 국정운영방향을 지방으로 확산시키는 한편, 제주지역의 각종 현안을 경청하고 국정에 반영함으로써 제주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추진과 제주국제자유도시 건설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이명박 대통령은 "제주도를 선도적인 자치모범도시, 경쟁력 있는 세계적인 국제자유도시로 발전시켜 나가야한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중앙정부도 적극 지원하겠지만 지역발전의 주체는제주도민으로, 제주도민의 의지가 뭉쳐져 자립의지를 가질 때 모든 것은 이뤄질 수 있다"며지역의 자율적 실천노력을 강조했다.

또한 "제주도에 540만명의 외국 관광객이 오고 있으나 자연 환경 하나만 갖고 경쟁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감이 있다"면서외국관광객 1000만 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해 그에 맞는관광산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세워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대통령은이어 “천혜의 자연조건을 활용해 컨벤션 사업과 의료관광을 특화된 고급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이 제주의 경쟁력이며 이들 분야에서 싱가폴 태국 그리고 홍콩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만큼 제주만의 전문화된 의료기술과 서비스 개발 분야를 구체적으로 연구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한 세계경제환경의 어려움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모든 나라가 겪고 있는 실정이라 언급하며 "우리는 과거에도 70년대 1차 오일쇼크도 당하고 금융위기도 당했지만 그때마다 국민모두가 단합하고 기업과 근로자 할것 없이 모두 단합해 슬기롭게 극복했던 역사와 경험을 갖고 있다"며 "이번 위기도 국민의 단합된 힘으로 저는 어느 나라보다 빨리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태환 도지사는 대통령에 대한 업무보고를 통해 국정과제의 지방적 구현 사례를 소개하고, 제주 경쟁력 강화 전략 등에 대해서 보고했다.


김지사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쟁력 강화 전략으로 ① 특별자치도 다운 특별자치도 실현, ② 제주관광의 국제경쟁력 제고, ③ 지역특화산업의 경쟁력 강화, ④ 교육ㆍ의료특구 조성 등 네 가지 방안을 보고했다.


이어 열린 지역발전토론회에서는 '제주관광의 국제경쟁력 확보전략'(주제발표 : 허향진 제주발전연구원장)과 '국제자유도시에 걸맞는 투자유치환경조성 방안'(주제발표 : 김경택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등 두 가지 주제를 두고 7명의 전문가가 열띤 토론을 벌였다.


한편, 이 대통령은 제주의 작은 경제규모는 단점이기도 하지만, 경제ㆍ행정ㆍ사회구조에 대한 과감한 개혁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테스트 베드로 큰 장점이라고 말하면서 제주만의 특성을 잘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제주는 국제자유도시를 지향하는 도시답게 획기적인 규제완화가 적용되는 특별자치도가 되어야 하며, 특별자치도다운 제주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제주가 가진 가치를 재발견하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남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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